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작성자명 [문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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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10.16
길르앗의 우거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되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17:1)
12장에 나오는 여로보암이 북이스라엘을 창건하고 우상을 만들고 섬기며 이스라엘로 범죄케 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스마야 선지자를 보내셨고(유다), 무명의 하나님의 사람(13장)을 북이스라엘에 보내셔서, 경고하시고 심판을 예언하셨다. 뿐만 아니라, 앞서 등장했던 아히야 선지자가 나와서 우상 숭배에 대해 지적하고, 여로보암 집안의 멸망을 선포했다.
이 모든 선지자와 하나님의 사람은 엘리야의 등장을 위한 앞선 울림이었다. 어둠이 깊어갈수록 별빛이 더욱 빛나듯, 북이스라엘 왕들이 점점 여로보암의 죄악과 우상숭배의 길로 내리달을 때,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준비하셔서,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셨고, 그의 뜻을 드러내셨으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이심을 나타내셨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 통치를 보여준다.
오므리에 이어 아합이 등장했을 때,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가 나타났다.
오므리 때에 북이스라엘은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안정이 되었으나, 오히려 영적으로는 점점 어두움이 더해갔다. 아합은 이세벨과 결혼하여 바알과 아세라를 세우고 바알신전을 건축하고 거기에서 예배를 드렸다.
바알은 주 (lord)라는 뜻으로 남성신이요 풍요의 신이며 폭풍과 번개의 신으로 여겨졌고,
아세라는 여성신으로 다산의 신으로 여겨졌다. 이 둘이 결합하여 농사의 풍요와 다산의 풍요를 누린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신11:13-17에는 이미 약속과 경고가 주어져 있었다.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내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섬기면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또 가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리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 너희는 스스로 삼가라 두렵건대 마음에 미혹하여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그것에게 절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아니하여 땅이 소산을 내지 않게 하시므로 너희가 여호와께서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멸망할까 하노라
이스라엘의 대부분의 땅은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비를 내려주시지 않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천수답이다. 그러기에, 늘 하늘을 바라보아야 했고 하늘에 의존해야 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러한 환경은 하나님께 불평이 될 수도 있었고, 오히려 하나님만을 전심으로 의존하는 신앙이 될 수도 있었다.
엘리야를 통한 하나님의 뜻 선포는 이스라엘로 경악케 했을 것이다.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는 이스라엘이 살 길은 오직 하나 밖에 없었다.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만을 섬기며 그를 의지하고 사는 것이다. 마치 엘리야가 그릿 시냇가에서 하나님만을 의존하며 까마귀를 통해서 공급받듯이. 그렇게 오직 믿음으로 사는 것이다.
몇 년전 연초에 누가복음을 묵상하면서, 그 해 하루는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다. 그것이 참 순진한 기도였고 철모르는 담대함이었다는 것은 몇 개월이 지나지 않아 깨달았다. 생각지 못한 전혀 뜻밖의 고난이 찾아왔고, 나는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은 잊은 채 헤매이고 힘들어 했었다. 그러나, 엘리야를 먹이고 책임지셨던 하나님께서는 헤매이는 부족한 종이라도 긍휼히 여기시고 먹이시고 입혀주셨다.
이 시대는 아합시대와 같이 음란하고 패역한 시대이다. 교회에 가도 구원받기 힘들다 고 말할 정도로 어둡고 혼탁한 시대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무엇을 붙들고 살 것인가? 엘리야와 같이 오직 성경,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만을 의존할 때 엘리야가 살아남은 것처럼 믿음으로 살아남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될 것이다. 그것을 굳게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