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복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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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10.09
열왕기상 14장 1-20절을 보며, 죽음의 복을 묵상한다.
아비야는 여로보암의 아들이다.
북국 이스라엘의 초대 왕 여로보암.
마음대로 우상숭배하고 악을 밥먹듯이 행한 사람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사람이다.
그 아들 아비야가 죽었다.
겉보기엔 슬픈 일이지만 사실은 가장 복된 죽음이었다.
성경은 말한다.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선한 뜻을 품은 사람이라고..
그래서 하나님이 데려가셨다.
더 이상 여로보암, 그 애비의 집에서 악한 꼴을 보지않게 하시려고,
그래서 애비가 당하는 수모와 환난을 당치않게 하시려고,
그 아이 아비야를 일찌감치 데려가셨다.
그래서 복된 죽음이다.
성경은 말한다.
맨 먼저 죽은 아들 아비야가 여로보암 집에서 가장 축복된 사람이라고..
우린 안다.
그 나머지 사람들, 살아있었던 사람들의 최후가 어떠하다는 것을,
주변의 열강들 사이에서 불안한 나날을 보내다가
결국은 강건너 대적 앗수르에 멸망당해 비참하게 포로되어 가버린 사실을 잘 안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시다.
사랑하는 사람에겐 죽음의 복까지 주시는 분이시다.
겉으로 보기엔 끝난 것같지만,
죽음으로 다 망해버린 것같지만,
실은 화를 당하지 않게 하시려고,
복마전의 한가운데서 꺼집어내시려고
때론 죽음을 주시기도 한다는 사실을
아비야의 죽음을 통해 본다.
성경을 미루어 볼 때
아비와는 다른,
아비 여로보암과는 달리 하나님을 경외할 줄 알았던 아비야는,
분명 그 영혼을 하나님이 받아주셨으리라 믿는다.
오늘도 하루가 밝았다.
아비야의 복된 죽음을 보며,
우리 또한 언젠가는 한번 맞게될 죽음,
그 죽음까지도 복된 죽음이 되게 해달라고,
죽음의 복까지 받게 해달라고 또 한번 두손을 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