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힘든 이웃사랑
작성자명 [최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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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3.22
마 22 : 34 ~ 45
나의 이웃은 누구인가 ?
광주에 계신 어머니, 아들, 딸, 며느리 이고 우리들교회지체들이며, 사업의 동역자들입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고시원에 있는 사람들이 나에게는 동네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당연히 어머니께 효도를 해야 되겠는데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근래에는 생활비는 커녕
용돈도 드리지 못하고 있어서 마음에 부담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위로가 되는것은 기업선교를 서울에서 하게 하실려거든.....하고 올렸던 나의
기도에대한 하나님의 응답으로 어머니의 생활비 문제가 해결 되었다는것 입니다.
그리고 아직은 건강하셔서 나의 기도대로 어머니께 효도할 환경과 시간을 주시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나가다가 나이드신 어르신을 보면 한점 혈육을 낳지 못하시고 나만
바라보고 살아오신 어머니 생각에 마음이 아립니다.
아들과 딸을 생각하면 만감이 교차해 옵니다. 아버지인 내가 말씀이 없어서 가정이 파괴
되고 결손가정이 되어서 성장기에 있던 아이들에게 아버지로써 제대로 양육하지 못한것이
항상 마음 아프고,
아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작년에 결혼까지 시켰지만 목회의 길을
가는 동안에 계속 나의 기도 제목이고 그러나 한편 좋은 동역자로 며느리를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며느리가 결혼 생활을 잘해주고 믿음의 계보를 이어갈 손주까지 잉태를 해서 나로써는
기쁘기가 한량없습니다. 이것 저것 해주고 싶은것이 많지만 하나님께서 아직 허락지
않으시니 다만 기도할 뿐입니다.
딸을 못본지가 이제 5년이 되어 가는데 무소식 입니다.
보통의 한국 가정같으면 아비를 버리고 간 자식이라 호적을 정리할 정도의 사건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딸은 무죄요 아버지인 내가 문제 부모인지라 회개할 뿐입니다.
날마다의 기도 속에서 사랑하는 딸을 불러보며 하나님의 구속사적 의미가 우리 가족사에
임하시도록 민망히 여기며 애통할 뿐입니다.
신림동에는 유난히도 젊은 아이들이 많아서 출퇴근길에 눈에 걸리는게 딸같은 아이들이라
매일 그리운 딸을 그려만 봅니다.
언제까지일지는 모르지만 현재의 환경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풀어
주실때까지 감사하며 기도하며 100% 옳으신 하나님을 칭송할뿐 입니다.
우리들교회에 온지가 1년 6 개월이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으로 내 삶과 실패가 해석이
되고 진리가 나를 자유케 하므로 인생의 하프타임을 출발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하고있는 섬김과 봉사가 믿음에서 비롯 되었기에 감사하면서 주신자리에서 충실
하고 있습니다. 운동장주차와 토요세팅, 주일해체, 큐티나눔과 부목자로써 목장을 섬기는
일이 자원하는 마음이므로 힘든것은 없습니다.
다만 아내가 없어서 부부목장에서는 목자는 영영 물건너갔기에 그것이 열등감을 자극하는
것이 되기는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교회의 방침이니 위치에 순종하면서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오늘 사업의 동역자중 한사람일수 있는 소빈폼테크코리아(주)의 사장이 모스크바로 날라
갔습니다. 공장 건립이 속히 이루어지도록 노력중에 있습니다.
떡과 복음을 전할수 있는 택한 기업이라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할것이고 아니라면 찻잔
속의 거품으로 사라져버릴것 입니다. 사업은 여전히 황제의 논리가 작용하기 때문에 기다
리며 기도할뿐 입니다.
요즈음에는 고시원에도 이웃들이 있습니다. 고시원은 제가 사는 동네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세사람이 있는데 그들은 58세 된 남자 실업자 한분과 50세 전후의 직장인 두사람
입니다.
실업자분은 집을 나와서 3년이 되도록 귀가를 안하시는데 저의 설득으로 조만간에
들어가신다고 했고, 두달전부터 새 양복을 찾으면 입고 교회 다니겠다고 하는분은 어찌
인도하실지 잘 모르겠고, 또 한분은 고시원비가 밀리자 도망가 버렸습니다.
그는 교회차를 운전했는데 그교회 장로인 작은아버지가 돈이 있었음에도 월급을 안주자
헌금을 몽땅 가지고 나와서 술을 먹어버렸다고 했었습니다. 교회 인식이 많이 좋아졌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나가서 들어오지 않고 소식이 끊겨 버린것 입니다.
이 사람들과는 저녁식사시간에 종종 마주쳤는데 저는 약 한달전부터 맛과 영양을 위해서
국을 끓여서 그들과 함께 저녁을 자주 먹었습니다.
밥은 제가 일류로 잘했는데 국은 끓일줄을 몰라서 광주 어머니께 전화를 해서 사사를 받고
실습을 해보았더니 할만 했습니다.
청국장, 된장국, 콩나물국, 미역국, 김치찌개가 실습을 끝낸 과목들입니다.
간 맞추는것이 들쑥날쑥 하지만 제법 맛이 난다고들 합니다. ( 칭찬인지...아부인지...?? )
고시원에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경제적으로 어렵고 그럼에도 애환이 있어서 술과 담배에
절여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반찬도 없이 밥먹기가 대부분이어서...
영양상태도 별로 좋지 않아서 이들에게 복음의 접촉점을 위해서 국끓이는것을 배웠는데
그러다보니까 최소한 이틀에 한번은 국을 종류별로 바꿔가면서 끓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내가 자원해서 할때는 할만 했는데 나 들어오는 시간에 맞추어서 식당에
나와서 기다리고 있을때는 약 ~ 간 기분이 이상했었습니다.
그러나 내 속에 계신 성령께서 그들을 섬기라고 하시고, 이렇게 섬길수 있는 기회도
지나고보면 딱 한때인데.....나에게 주어진 환경과 시간에 내가 기쁨으로 낮아질수 있다면
주님께서 기뻐하실것 같아서 어제도 청국장에 두부를 넣고 다 끓인후에 시금치를 살짝
데쳐서 비타민 C 를 보충시켜 주었더니 좋아들 하였습니다.
작은 실천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야 기쁨이 있었습니다.
내가 고시원에 온지 1년 6 개월이 되었는데 왜 ? 이제야 이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
습니다. 좀더 빨리 이런 섬김을 했었으면 더 좋았을것을....
국 끓이는것은 안 밝힐려다가 오픈 했습니다.
내가 이웃을 사랑해 볼려고 했을때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웃을 섬기는것도 위로부터
용기를 주셔야 할수 있었습니다.
평생에 안해본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하기 힘든 이웃사랑 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천후에오는 감사는 심령천국을 누리기에 충분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