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부활하는 여자 ?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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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3.21
22:23~33
요즘 제가 마음이 덜 곤고합니다.
남편이 여기저기 면접을 보러 다니니까,
그래도 그 중에서 어느 한 곳에는 취직이 되겠지...하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이력서 내고 한군데서도 연락이 오지 않올때는 마음이 가난해져서,
아침마다 큐티 말씀으로 살아났는데...
요즘은 하나님이 아닌,
면접을 믿음으로,
전에 처럼 절절하지가 않나봅니다.
물론 오늘 남편이 최종 면접을 보러가는데 주신 말씀이 부활에 관한 말씀이라,
감사하기도 하고, 기대도 하면서 누리는 기쁨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쁨말고,
기뻐할 수 없는 중에 기뻐하는 기쁨,
세상의 소유가 아닌 하나님 때문에 기뻐하는 기쁨.
일용할 양식을 주신 것에 기뻐하며,
믿고 의지할 강한 공동체를 주신 것에 기뻐하며,
이미 주신 풍성한 것들을 헤아려 보는 기쁨이 전에 비해 약합니다.
그래서 전에 보다 말씀으로 살아나는 기쁨을 덜 누립니다.
이렇게 사람은 눈에 보이는 상황이 조금만 달라져도,
간사하게 변합니다.
그런데 하물며...
그 시대에 고위층들과 제사장들로 조직 되어 상류 계급에 속했다는 사두개인들이,
이 땅에서 뭐가 아쉬워 부활을 믿고 싶었겠습니까?
부활의 때에 아내가 누구의 소유가 될 것인지 궁금했던 것 처럼,
그들의 관심은 이 땅에서의 소유에 있었던 사람들인데,
뭐가 아쉬워 부활이 필요했겠습니까.
지금도 소유가 많은 사람들은 그만큼 부활을 경험하지 못할텐데,
저를 이 시대의 사두개인이 되지 않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부활을 부인하지 않을 만큼,
이 땅의 것을 적당히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적당한 고난으로 날마다 부활을 경험케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침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부활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예배 때마다 죽은 자가 살아남으로 부활을 경험케 하는,
강한 공동체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심령이 가난할 수록 더 깊이 체험하며,
더 고대하며 기다리게 되는 부활.
예수님 오실 때에도 부활이 있겠지만,
지금도 고난 가운데서 말씀으로 살아남으로 체험하는 부활.
내 죄를 회개하며 경험하는 부활.
내 사건이 해석 되어지는 부활.
집이 경매로 넘어간다는 지체.
남편에게 구타를 당한다는 지체.
이혼을 요구당하는 지체들에게 오늘 이 부활이 있기를 간구드립니다.
오늘도 산 자의 하나님을 믿고 부활하길,
이 시간 기도드립니다.
영광 중에 구름타고 오실 부활의 그 때까지,
아침마다 말씀으로 부활하며 잘 견딜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