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작성자명 [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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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3.21
어제 저녁에는 지혜를 12시에 데리러 가야 하는데 피곤하여 잠깐 졸다보니 결국 지혜가 어 택시를 타고 와서 미안하다고 말을 해 주었습니다.
고3학년이 힘들 텐데 더 많은 격려와 칭찬을 해 주렵니다.
아침에 지혜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오는데 팔달산에는 벌써 개나리들이 꽃망울을 터트리려고 나무 끝들이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이제 아름다운 계절인 봄이 올 터인데 우리들의 가정, 일터, 공동체에도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요21:6)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11)
고기를 한 마리도 못 잡은 어부가 직업인 베드로에게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는 명령에 순종하여 던졌더니 153마리나 잡혔지만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나온 생활을 돌이켜 보건대 지난 세월 중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이 없었습니다.
나의 삶속에서 전능하신 주님을 의지하며 기도할 수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문득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두려움이 올 때도 있지만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으로 인하여 앞으로 나아갑니다.
내가 해야 할 일들도 해야겠지만 주님을 의뢰하면서 나아가고자 합니다.
주님은 나의 삶을 풍성하게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으로 인하여 이 일들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전능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17)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가 주님을 위하여 무엇을 하지는 못할지라도 주님을 사랑한다는 베드로의 고백을 드리고자 합니다.
나의 삶이 부끄러울 때도 많지만 그래도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이 모습 이 대로 주님 앞으로 나아갑니다.
주님이 먼저 나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이제는 내가 주님을 사랑해야 할 때인 것입니다.
주님 앞에 갈 때까지 주님을 섬기며 사랑하며 살으렵니다.
<이에 베드로가 그를 보고 예수께 여짜오되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사옵나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21~22)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이 어떻게 될지에 대하여는 어는 누구나 궁금할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주님은 그가 어떻게 되는 것보다는 네가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과거에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 특히 잘못된 일에 대하여 수군 수군거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때로는 지도자들에게 대하여 비전과 무능에 대하여 많은 말들을 하였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일을 할수록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 조차도 더욱더 관계가 나빠짐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리고 김형제님의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살으라’는 말을 잘 듣고 지금은 그러한 일을 의도적으로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느냐 입니다.
지금까지 지나온 것 중 회개하는 것은 내 할일은 거의 없고 다른 이들에 대한 비평이 주류를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러한 베드로에게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나 자신이 조금 더 성숙하여 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단계에 까지 이르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