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미/마22:15~22 제가 장로교단 중에 고신 측을 좋아하는 이유는 신사참배 문제에 있어서
유일하게 순수성을 지켰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라 는 말씀이
너무나도 자주 현실 유지에 봉사하는 차원에서 이해되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불의를 자행하고 폭력으로 억압하는 정권의 체제 유지를 위한 합리화의
도구로 종종 사용됨으로(그것도 청와대 조찬 기도회 같은 곳에서)
당연히 진보적 성향의 그리스도인들은 이 말씀을 싫어하게 되었는데 오늘 말씀을
자세히 보면 결코 현실 유지를 지지하는 말씀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리새인과 헤롯 당원들의 질문 의도는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예수님의 대답이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면 로마 식민통치에 반역하는 결과 이므로
로마법에 고발할 계획이었고
가이사에게 바치라고 가정했을 땐 로마 황제가 왕이라는 사실을 인정 하는 것으로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반역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정치적 이데올로기들을 표방했던 바리새인과 헤롯당원들의
올가미에 대하여 울 주님께서 가이아의 것은 가이아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라 (기독교인의 현실참여/김세윤) 라고 일침을 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대답에 있어서 문맥 구조상 강조점은 너희들이 가이아를 왕으로
인정하는 결정이 너희 마음속에 이미 이루어졌으면 마땅히 가이아에게 바치고
그러나 하나님을 스스로의 왕으로 인정한다면 혼신의 힘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까,
가이아의 것은 가이아에게(그리고)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기존 입장)
가이아의 것은 가이아에게(그러나)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나의 입장)
중심을 보시는 주님,
제가 소유에 집착해서 비겁하게 살지 않고 청지기처럼 당당하게 살도록 도와주옵소서.
전도의 힘은 인격에 있는 것을 안다면 더욱더 하나님 앞에 선 자처럼 두려운 마음으로
투명하고 정결하게 살겠습니다.
특별히 청소년부가 말씀을 회복하고 예배를 회복하게 도와주옵소서.
2006.3.20/헤세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