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과실
작성자명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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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3.18
우리는 엄밀히 말해서 종입니다.
주인이 아니고 왕도 아닙니다.
우리는 주 되신 하나님의 심부름꾼이며 청지기에 불과합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일에 늘 감사하며 보잘 것 없는 나에게
붙혀주신 사람들과 일들에 대해 무지 감사하며 충직하게 주인의 뜻을 잘 파악하여
묵묵히 충성하는 것이 우리의 삶의 모습이어야 할 것입니다.
자기마음에 맞지 않다고 불평하고 약간 손해보는 것같아 마음괴로워하고
약간 서운한 생각이 들어 참기 힘들어하고 혹이 속임을 당할까 경계하고
혹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하고
그러나 그러할지라도 우주만물을 내시고 운행하시는 절대주권자이신 우리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거두어들이시고 마침내는 결산하시는 날이 있을 것이온데
현재 이 찰나같은 이 인생에 손익계산을 따지면서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한다면 이것이야말로 왕노릇하는 것이고 주인행세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버림을 당하고 차임을 당해도 절대주권자되시는 주께서 우리를 모퉁이 머릿돌이 되게 하시는 놀랍고 기이하신 역사를 베푸실 것이옵니다.
오 절대주권자되시는 영원무한하신 주시여,
이것이 주께서 우리로 하여금 진정 맺기 원하시는 과실이옵지요.
이 불충한 종을 다만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