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지는 아픔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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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10.02
열왕기상 11장 26-43절을 보며, 찢어지는 아픔을 묵상한다.
솔로몬이 대적을 만났다.
에돔 사람 하닷과 엘리아다의 아들 르손에 이어,
오늘 본문에선 강적 여로보암을 만난다.
타락한 까닭이다.
여로보암이 길에서 선지자 아히야를 만나 예언을 듣는다.
이스라엘 나라가 열두 조각으로 찢어질 것이며,
그중의 열 조각을 너가 가질 것이라고..
아히야의 예언대로 이스라엘이 분열된다.
하지만,
하나님이 솔로몬의 아비 다윗의 얼굴을 보아서
솔로몬 시대에는 찢지 아니하시고 그 아들 르호보암 시대에 찢으신다.
어찌되었든 찢어지는 아픔, 분열되는 고통이다.
죄를 지은 까닭이다.
지혜의 왕, 명철의 왕 솔로몬,
온갖 부귀와 영화를 한손에 넣었던 솔로몬이 타락한 까닭이다.
은금을 많이 쌓았던 탓이며,
말을 많이 사서 모았던 탓이고,
아내를 많이 두었던 탓이다.
통제되지 못한 물질의 부요가 자연히 극도의 사치와 타락에 물들어버렸으며,
성적인 타락에 이어 영적인 타락에 까지 빠져든 까닭이다.
더 이상 보고계실 수 없었던 하나님이
대적을 일으켜 나라를 쪼개버리시고 만다.
분열의 아픔, 찢어지는 고통이다.
솔로몬, 그 화려했던 왕의 결론이 이렇다.
모든 일은 끝이 좋아야 한다.
끝이 좋아야 성공이지 처음만 좋았다간 성공이랄 수 없다.
많이 본다.
시작은 화려하지만 끝은 비참해지는 꼴들을,
처음은 대단하지만 나중은 별 볼일이 없는 꼴들을 말이다.
끝까지 가야한다.
죽을 때까지, 목숨 다할 때까지, 사명 다할 때까지,
그렇게 한결같은 고고싱이 있어야 한다.
솔로몬의 아픔을 안티모델링으로 삼는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첫끗발에 거드름을 피워대면 그 끝은 비참이라는 것을,
그래서 더욱 조심에 조심을 잊지말라는 교훈을 받는다.
벌써 토요일이다.
토요일의 아침이 너무나 화창하다.
오후에 비가 온다지만 도무지 비가 올 것같지 않은 전혀 화창한 날씨다.
그래서 더욱 감사한 가을날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