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순간~
작성자명 [양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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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10.01
누군가 이 스토리를 듣는다면
그럼 하나님은 어떤 사람이 순종하고 있는 순간에도
그 사람이 불순종하게 될 미래에 대비해 미리 작전을 꾸미시는 분인가~
그렇다면 모든 걸 다 아시는 하나님은 그 사람의 순종도 100% 다 믿지 못할 거 아닌가~
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그럴까?
과연 그러실까?
하나님이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라는 사실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서 당연히 그렇게 알고 있지만
솔직히 우리의 상식과 지혜로는 사실 이해할 수 있는 일인가
내게 배신 때릴 사람인줄 알았다면 아예 그 사람 만나지도 않았을거고
내게 피해 줄 사람인줄 미리 알았다면 그 사람에게 무언가 내꺼 줄 생각도 안할 것이며
내가 물질적 도움이나 은혜를 베풀었는데 결국엔 그것들 때문에 나와의 관계에 금이 간다면
애초부터 그런거 베풀지 않았을 거다
지금 내 앞에서 웃고 있고 지금 나를 가장 사랑하는 것 같은 사람이
지금 나를 따르고 신뢰하는 사람이, 지금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
내게 등을 돌리고 나를 떠나고 나를 욕하고 나를 싫어할 거라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다면
아무리 내 앞에서 살랑방구(?)를 떨어도 나는 아마도 절대로 마음을 주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사실이
하나님은 내가 과거에 지은 죄도 말끔히 흰눈같이 깨끗하게 지워주셨고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기도 전부터
나를 사랑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나대신 십자가에 죽게 하는 것으로
나에 대한 사랑을 확증하여 주신 분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지금 이순간만큼은
나조차도 앞으로 내가 어떤 죄를 지을지 모른다는 사실이 부끄럽지만
언제 하나님께 등돌릴지 모르는 나라는 한심한 존재라는 사실이 엄청 나를 짓누르지만
믿음으로, 말씀에 의지하여
충성을 다짐하며, 순종하며 살기로 마음을 다잡아본다
누가 아는가
지금 이순간에 충실하다 보면 나의 나머지 날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날들로,
하나님께 최선을 다하는 베스트의 날들로 아름답게 채워질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