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브로 변하는 아이에 조급한 부모...
작성자명 [김연경]
댓글 0
날짜 2006.03.17
시나브로 변하는 아이에 조급한 부모...<마>21;23~32
<이레 공부방>을 사랑하고 많은 기도로 후원해 주시는
어느 분은
나와 공부방을 정말이지 진실하게 염려 해 주시는 분인데
이분은 늘
공부방이 발전하려면 공부를 잘 하는 아이가 와야 하는데~
하며 늘 기도해 주십니다.
저도 그 말에는 동조를 합니다. 세상의 학원이 다 그러니까요
그러나 저는
[이곳에] 필요한 아이보다는
[이곳이] 필요한 아이들이 오기를 더 바랍니다.
<이레 공부방>이 필요한 아이들을 더더욱 환영합니다.
그래서 주로 이런 아이들이 올 때 감사하며 환영을 합니다.
닫혀 있는 아이
열려 있기를 거부하는 아이
열리기를 거부하는 아이
자기 절제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아이
주의가 산만하고 인내와 집중력이 많이 부족한 아이
폰에, 인터넷에 중독이 든 아이
mp3에 중독이 든 아이
기타 등등 세속의 문화에 중독이 든 아이
귀만 커진 아이
머리로만 다 아는 아이
말로만 순종하고 실천력이 부족한 아이
겉치레에 능하고 흉내에 익숙하나 알맹이가 없는 아이
<이레 공부방>에서 환영하는 아이들은 바로 이런 지체들입니다.
이 아이들은 겸손하기에 순종을 잘 합니다.
금방 뉘우치고 순종하는 아이들입니다.
자신의 한계를 잘 알기에 순종을 잘하는 이 아이들이
조금 갖추었다고 교만한 아이들보다 훨씬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예수님 사역에 사사건건 시비를 걸었던 사두개인 바리새인보다
많이 부족한 창기, 세리, 작은 아들들이 먼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리라 하셨습니다.
이 아이들에 선입견을 버리고
이 아이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고 기도하며
오직 가슴에 품고 감싸주며 격려하고 권면하다보면
어느 순간
어느 시점부터 변하기 시작합니다.
오는 날부터 오기 싫어했고
거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너무나 먼 곳에서 부모의 손에 억지로 끌려오다시피 했기에
이 아이에게는 공부방이 멍에라 생각하는 아이입니다.
이 아이 10분도 의자에 앉지를 못하는 아이입니다.
이 아이 옆에서 붙어 서서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어도 한계가 10분입니다.
근데 이 아이가 어제는 30분을 꼬박 앉아 있는 기록을 보였습니다.
책상에 앉아 있는 훈련이 부족한 아이였던지라
정말이지 신통했습니다.
이 아이가 변화의 가능성을 보인 것입니다.
아이들은 10번 이상 변한다했습니다.
예수님이 포기하지 않는 아이들을 제가 어찌 포기하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어느 순간이 지나면 아이들은 이렇게 변해갑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이것은 제가 한 것이 아니라
이 아이를 머리털 세심같이 잘 아시고
눈동자 같이 보살피고 지켜주시는 주님이 하신 것입니다.
잠자다가 엄마의 손에 반강제로 이끌려 왔었던 귀한 지체가 있었습니다.
마음을 닫아 놓고 수동적인 자세로 억지로 앉아 있었던 아이였고
대체로 이렇게 온 아이들은 마음을 열기가 참으로 힘이 듭니다.
그런데 그것도 나의 선입견이었습니다.
너무나 쉽게 마음의 문을 열었고
교회도 굳이 먼저 살던 동네의 교회에 친구가 있어서 거기 다닌다 하기에
우리들 교회에서 예배드리라고 권면하였더니 순종하여 출석했고
지금은 공부방에서 참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어찌 이아이들 뿐이겠습니까?
모두들 조금씩 서서히(시나브로) 변화가 진행 중입니다.
처음부터 아이에 대한 조급한 마음과 선입견을 버리고
QT를 통해 말씀을 나누고
공부의 방법과 방향을 제시해 주고
이 아이들의 문제를 하나하나 가슴에 품고 기도하는 일 외에는
제가 한 일이 없는데도 이 아이들은 변화를 예비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이 아이들을 만져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아멘=
그래서 <이레 공부방>의 지체들은 주님이 예비하여 보내 주신 귀한 지체들인 것입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