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랬는지도 모른다
작성자명 [양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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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9.30
▶처음엔 그랬는지도 모른다
이웃 나라 공주들과의 정략 결혼
강대국과의 화친을 위한 전략적 통혼
그것을 통한 타국과의 동맹 유지 및 친선 관계 도모 등등
참으로 얻을게 많은 지혜로운 방법이다
왕 자신만을 위한 것도 아니고
자국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서
전쟁 없는 평화로운 나라 구현을 위해
다른 나라들도 다 그렇게 하는 구먼
얼마든지 구실거리, 합리화를 발견할 수 있는 일이다
▶처음엔 아마도 그랬는지도 모른다
임금님~ 제가 예전에 살던 나라에 있을때 식으로 한번만 제사(예배?) 드리게 해주세염 넹?
왕이시여~ 여기 제사는 제 스탈(style)이 아니라 영 어색해서 말이졈~ 하며 ( ̄ε ̄;) 요렇게
달려들며 바짝 몸을 밀착시키는 아리따운 걸(girl)에 헤벌쭉 (◎_◎)하며 그래 그래라~ 허락했을지도 모르겠다
타향에 와 있는 후궁과 첩들의 외로움이 불쌍해보여서였을까
그들의 아리따움과 젊음에 넘어간 것일까
그들과 통혼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
그들이 그들의 신들을 따르게 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경고가
더 이상 그의 마음에서 아무런 영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처음엔 그들을 사랑하기만 했었는데 (2절)
그 담엔 그 여인들이 솔로몬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을 따르게 하드니 (4절)
결국엔 솔로몬 자신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게 되는(9절)
어떤 점진성이 눈에 띈다
처음엔 벌벌 떨면서 이래도 되나?
하나님이 벌내리실라~
하나님이 보고 계신데~
어찌 하나님 앞에 득죄하리요~
하면서 주저주저 하다가도
어느새 탄력 붙고(?) 몸에 착착 감기는 죄의 쾌감과 스릴에 중독되어
어느새 내가 주님 없이는 살아도 요거 없이는 몬 산다~
바로 이맛 아입니껴?
를 외치며 마음을 완전히 쏟아버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마음도 등도 돌려버리는 것이 우리의 모습 아니던가?
처음에 잡아야한다
죄는 초장에 잡아야 한다
불쑥 죄의 생각, 악한 마음 들어올때 부셔버려야 한다
입으로 터져 나오기 전에 후다닥 정신차리고 막아야 한다
내 손과 발이 주의 명령과 뜻보다 앞서 실천에 옮기기 전에 기필코 제어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여름의 문턱인데도 엄청 추운 희한한 아르헨티나의 목요일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