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사람되기
작성자명 [김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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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3.17
제목 : 솔직한 사람되기
성경 : 마21:23-32
초등학생에게 글쓰기를 가르치기 위한 살아있는 글쓰기 라는 책을 읽고 나도 살아있는 글을 써야겠다고 다짐을 했다.
제목 : 발가락
내 양말에 구멍이
뽕
발가락이 쏙 나왔다.
발가락은 꼼틀꼼틀
저거끼리 좋다고 한다.
나도 좀 보자
나도 좀 보자
서로 밀치기 한다.
안 한다.
모처럼 구경할까 하니까
와 밀어내노.
서로서로 얼굴을 내민다.
그런데 엄마가 집어서
발가락은 다시
캄캄한 세상에서
숨도 못 쉬고 살게 되었다.
초등학생이 쓴 여러 편의 시를 보면서 진짜 시와 가짜 시의 차이점을 알 수 있었다. 글이란 알기 쉽고, 재미있고, 솔직하게 써야 감동이 있다는 것을 배웠다. 살아있는 시에는 감동 있다. 살아있는 글에도 감동이 있다. 이 책을 통해서 QT나눔도 살아있는 나눔과 죽어있는 나눔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4/30일 맛보기) 그래서 솔직해 지기로 했다. 감동이 있는 살아있는 글을 쓰기로 했다. 감정에 솔직해 지기로 했다.
오늘 말씀의 주제를 솔직함으로 잡았다.
예수님의 질문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은 모른다고 대답을 했다. 머리를 굴려보니 손해를 볼 것 같아 알면서도 모른다고 잡아떼고 있다. 솔직하지 못한 사람들이다. 계산된 머리로 말하는 사람들이다.
두 아들의 비유에서 둘째 아들은 포도원에 일하려 가라고 하는 아비 말에 싫다고 대답을 했다. 솔직함을 본다. 지금의 젊은이들처럼 솔직하다. 싫으면 싫고 좋으면 좋다고 말한다. 때로는 간이 부었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다.
세리들과 창기들이 천국에 먼저 들어간다고 했다. 그들의 드러난 행동이 자신들이 죄인임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솔직해 질 수 밖에 없다.
어제 음란 동영상 을 본다는 말을 쓴 것이 신경에 거슬렸다. 감추고 싶었다. 부끄러운 마음도 있었다. 마음 한 켠에 나도 남자이고, 아직도 총각인데... 하고 나와 타협하는 마음도 들었다. 그리고 다른 한 켠에는 나눔을 올리기 위해서라도 부끄러운 일은 하지 말아야겠다. 는 마음도 들었다. 어차피 오픈은 필수사항이고, 언젠가는 올려야 하는 일들이라면 프라이버시 차원에서 민망하고 부끄러운 일들을 아에 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마무리를 했다.
앞에서는 예 라고 하고, 뒤에서는 노 라고 말하지 말아야겠다. 겉으로는 예 하고 마음 속으로는 노 하는 삶을 살지 말아야겠다. 말로는 순종하고 행동으로는 무시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겠다.
솔직해 지자.
하나님 앞에 솔직해 지자. 있는 그대로 말하고 있는 그대로 행동하자.
내 감정에 솔직해 지자. 싫으면 싫다고 하고 좋으면 좋다고 하자.
세리와 창기처럼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받는다고 할지라도 솔직해 지자.
솔직함이 친근한 것이고, 천국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어제부터 플래너에 감정을 적기 시작했다. 솔직한 감정을 적기 시작했다.
ep1. 그녀가 밉다.(불편하다)
2주 전부터 선거감시의 일을 하고 있다. 4명이 함께 일하는데, 팀의 분위기를 깨는 그녀가 밉다. 공과 사를 구분 못하는 그녀가 밉다.(총각이기 때문에 아줌마의 사정을 모른다고 ...?) 말로 일을 하려는 그녀가 밉다. 나를 나쁜 사람으로, 바보로 만드는 그녀가 밉다. (나중에 자세히 나눔 기회가 있을 것임)
ep2. 아! 대한민국
야구가 재미있다. 미국과의 경기, 그리고 일본과의 경기가 재미있다. 아! 대한민국의 외침이 나온다.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함께 하는 기쁨과 재미를 알게 되었다. 어떤 친구는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을 축구와 야구 때문에 자랑스러워하게 되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어제, 예술회관의 정보실에서 컴퓨터로 일본과의 경기를 봤다. 야구도 재미있었는데, 그곳에 있던 여자에게 마음이 끌f려서 더 재미있었다.(그냥 끌렸다는 애기다)
한 가지도 더 솔직해지고 싶은데, 몸을 사려야하는 관계로 나만 알기로 했다.
하나님
솔직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싫으면 싫다고 말하고 좋으면 좋다고 말하겠습니다.
자랑할 것을 자랑하고, 시인할 것은 시인하겠습니다.
제 감정에도 충실해 보렵니다.
묶였던 감정을 풀어내렵니다.
매일 감정일기를 쓰면서 감성을 키워 가겠습니다.
때로는 서운하시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때로는 원망 섞인 말을 하더라도 이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