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순서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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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9.30
열왕기상 11장 1-13절을 보며, 당연한 순서를 묵상한다.
솔로몬은 지혜와 총명이 가득했다.
그 지혜로 부귀와 영광을 얻었다.
한마디로 태평성대였다.
태평성대에 그는 방심했다.
방심한 결과 율법에서 금하는 짓을 하고만다.
은금을 많이 쌓고,
말을 떼거리로 사들이고,
그리고.. 누구나 그러듯,
이방여인을 첩으로 거느리는 성적인 타락에 까지 이른다.
그것도 무려 천명씩이나..
그 다음단계는 영적인 타락이다.
이방여인 천명이 섬기던 신을 왕궁으로 모셔와서 그 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만다.
당연한 순서다.
물질의 풍부함이 육적인 타락을 초래하고,
육적인 타락은 결국 영적인 타락에 까지 이르고 만다는 순서,
그 당연한 귀결을 솔로몬을 통해 본다.
지혜의 왕 솔로몬, 명철의 왕 솔로몬,
재위 초기에는 누구보다 하나님 앞에 신실했던 사람 솔로몬,
다윗의 아들 솔로몬..
그가 그랬는데 난들 별수 있으랴, 우린들 또 말해 무엇하랴..
사람은 그런 존재다.
하나님의 특별하신 간섭이 없으시면
그렇게 죄를 짓고 만다. 죄짓는데 표범같이 빠르다.
죄의 속성이다.
죄의 기민성이요, 확장성이요, 죄의 보편성이다.
그래서 또 경고를 받는다.
이 하루도 이 당연한 순서를 밟지 않게 하소서.
물질때문에 넘어지지 않게 하소서.
육체때문에 넘어지지 않게 하소서.
내영혼을 더럽히지 않게 지켜주소서..
이런 기도로 또 하루를 여는 목욜의 선선한 가을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