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나라를 갈라 놓겠다
작성자명 [김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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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9.30
저희 교회는 매일 성경 <순>으로 QT를 합니다.
새번역성경 말씀으로 묵상하는데요.
오늘 열왕기상 11장 12절 후반부에, 네 아들 대에 이르러서는, 내가 이 나라를 갈라 놓겠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나라를 갈라 놓겠다 라는 말씀이 얼마나 해머로 머리를 얻어맞은 것처럼 낭랑하고
두렵게 들리는 지요.
분명하고 명확해서 못들었다고 부인할 수 없는 선포의 말씀, 빛이 있으라 라고 하셨던 그 목소리로 말씀하셨을 터인데.
진노의 말씀이 결단코 이루어짐에 두려움이 없었는지. 히스기야 처럼 용서해 달라고 눈물로
침상을 덮을 순 없었는지.
부와 영광과 지혜가 하늘을 찌르다 못해 뒤덮은 천지에 살면서,
모든 것의 근원 되신 원천의 주님 존재를
귓등으로 들어 넘겨버린 궁극의 어리석음을
내 아들아 음녀에게 속지 말라
누구에게 한 잠언인가요.
자기 자신에게 이루어 질 수 없는 말씀을 어찌 가르칠 수 있었는지.
진실로 아들을 사랑해서 한 지혜자의 말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모란이 떨어져 버리고 나서 삼백예순날 하냥 섭섭해 운들.
찬란한 슬픔의 봄을
오늘 추억해 봄으로만
아쉬워하기만 하면 되는지.
그저 그 발아래 #44995;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