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안 계신 가정은 다 문제 가정...!
작성자명 [김연경]
댓글 0
날짜 2006.03.15
예수님 안 계신 가정은 다 문제 가정...!<마>21;1~11
그랬습니다.
예수님이 안 계시니
내가 병자요 내가 변할 줄 모르니
그 병이 전염되어 다 환자로 만들게 되더군요.
우리가 싸우는 바람에
아내도 아들도 딸도 다 병들어 가고 있었는데
그 때는 왜 그걸 몰랐는지...
어찌 보면 극히 사소한 오해인데
그 문제가 그토록 오랜 세월 서로가 서로를 소 닭 보듯이 했습니다.
세상의 경험이 더 많고
나이도 훨씬 더 많은 내가 배려하고 용납했어야 했지만
예수가 없는 나는 사랑이 뭔지도, 용서가 뭔지를 몰랐으니까요
사실 처가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온 것 그 자체만으로도 귀한 것이요 평생을 업어 주고 살았어야 했는데...
그 때 나는 이미 병든 상태였고
술로 인해 몸은 망가지고 정신도 황폐화 되고
그나마 있었던 물질도 다 날리고
우리는 어쩔 수 없이 풍지 박산 나는 가정일 수박에 없었습니다.
아내도 얼마나 지겨웠겠습니까?
남편이란 자가 허구한 날 술에 찌들고 싸우자고 시비 걸고
물질의 사고나 치고
(버는 돈의 3/1은 술로 날리고 모자라면 빛까지 얻어서 술 먹는 사고)
다정다감한 것도 없고
늘 싸우자고 날카롭게 날을 세우고 있고
가정에서는 소망이 없으니
술을 입에 대기 시작했고
그렇게 병들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모두가 다 내 탓이요 내가 원인 제공자입니다.
물론 아내에게도 성격적인 결함이 있긴 합니다마는
내가 더 문제 남편이었으니까요
그러다가 그 때 학원이 망하고 풍지박살 날 가정에 예수님이 찾아 오셨지요
내 가정에 입성하셨습니다.
저와 아내는 호산나 하며 환영하고 반기며 영접했답니다.
그리고는 가장 먼저 제가 변하는 듯했습니다.
알콜 중독으로 폐인이 되다시피 하여 희망이 없었던 제가
성령님의 강력한 역사하심으로 회개하고 술과 담배가 순간에 끊어졌습니다.
그리고 학원이 망한 후에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아내의 경제력에 의존하며 좌절하고 무기력에 빠져있었고.
워낙 날린 돈이 많아 쉽게 회복되지 못하고
가난과 궁핍 속에 있었는데
드디어 과외의 길이 열리고 물질이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모처럼 화합하여
함께 새벽 기도에 목요 철야에 기도원으로 기도하러 열심히~
그러나 내가 전혀 변하지 않았었습니다.
조금 시일이 지나니 예전에 있었던 나의 모습이 조금씩 등장했습니다.
말씀 열심히 읽고
새벽 기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기도원 찾아 다녔지만
정작에 내가 변한 것이 없었던 것입니다.
똑같이 사랑이 부족했고
똑같이 섬김이 부족했고
똑같이 혈기 부리고
똑같이 자존감에 열등의식으로 인한 내 고집 부리기
심지어는
소경인 주제에 소경이라 공격하고
귀머거리 주제에 귀머거리라 정죄하고
완악함과 강퍅함으로 무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고도 전혀 변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나에게
더 크게 실망하고 어떠한 가능성도 상실했었을 것입니다.
그러는 가운데 주님은 나에게 더 큰 환난을 예비하셨고
나는 내 교만과 고집으로
아내와 주위의 그토록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송파에도 과외 학원을 차리고
1년 만에 또다시 망해 먹었습니다.
처음 망했을 때는 망할 돈이라도 있었는데
망한 후에 또 다시 망했기에 회생의 가능은 전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그래도 감사한 것은 애굽으로 돌아가지 않고
저는 아내의 배웅을 받으며 기도원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기도원에서 다시금 십자가 체험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있는 동안에
아내는 집에서 나를 배신 할 음모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 당시에
호산나, 호산나 외치며 열렬히 환영하던 군중이
예수님 십자가 사건의 음모에 동참하는 폭도로 변하듯이
내 형제들 모두 심지어 아들까지도 그렇게 싸우느니 이혼하는 게 낫겠다고
아내의 배신에 동참했고
35일 만에 내려온 저는 내쫓김을 당한 처량한 신세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랬습니다.
예수를 믿었어도 말씀이 없었기에
소경이요, 귀머거리요, 벙어리였습니다.
복음은 장차 올 환난임을 알았더라면...
조금만 일찍 우리들 호에 있었더라면...
그러나 이 모두가 주님께서
나를 위해 예비하신 물과 불이었음을 지금은 알았지만
이 모두가 다
내가 100% 죄인이요
내 모든 삶의 결론인 것을 깨달으며 늘 체험하고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요기까지만...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안계시면 다 문제 가정이요 다 병든 가족이 되고 맙니다.
이걸 깨닫기 위해 너무나 많이 돌아왔고
너무나 많은 피를 흘렸습니다.
겉으로 난 상처만이 상처가 아니라
겉으로 흘리는 피 만이 피가 아니라
예수 십자가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더 많은 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