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대접받는 男子 어제 뒷목이 뻑뻑하게 아팠는데 오늘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난 어떤 분 때문에 꽤나 신경이 쓰입니다.
순간 내가 죽은 후 두 딸내미 모습이 방정맞게 떠올랐습니다.
목적40일을 향해 10일째 달려가고 있습니다.
코페르니쿠스 이전에는 모든 것이 지구를 중심으로 존재한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착각은 자유였던 것처럼,
내 인생이 내 것이 아닌 이상, 하나님이 나의 중심축이 되는 인생을 살라고
목사님이 설파하시는데 오늘 따라 사모님과 장남이 은혜 충만하게도 경청합니다.
바로 뒤 좌석에 바짝 붙어 쳐다본 결과 제가 보기에도 세 분은 닮았습니다.
촌스러운 것 같으면서도 심플하고,
권위가 있는 것 같은데 소시민처럼 보입니다.
매일매일 보는 얼굴을 존애스럽게 쳐다보는 모습이 제가 다 은혜롭습니다.
내가 어쩌다 설교 한번 하면 우리식구들은 잘 듣지 않으려고 하는데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배꼽티를 입고 온 자매에게 목사님이 핀잔을 주자 자매가 하는 말이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고 했다는 말은 썰렁한 유머로 듣지 마시라,
아무리 덩치 큰 통나무라도 한강에 띄워 놓으면 물결 따라 둥둥 떠내려가지만,
고기는 물결을 역류하는 것처럼 우리의 지체를 의의 병기로 드리라고
하시는 말씀이 아닙니까,
주님, 이제 높아짐과 누림의 야망을 버리고 주님 보기를 원합니다.
제가 십자가를 가로막는 자가 아니라 주의 길을 걸어가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마20:29~34
얄개시대작년 겨울에 초등학교 동창회를 하려고 했다가 눈이 많이 와서 켄슬 된 일이 있습니다.
시골은 초등학교 친구가 거의 고등학교 친구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초, 중, 고
종합 동창회 성격이 짙습니다.
내 친구들은 어떻게 변했을까, 아마 날 보면 뚱아저씨가 되었다고 놀리겠지,
아,동창회 소식을 듣는 것만으로 흥분이 되었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전 가끔 저의 과거를 추억할 때면 고교시절이 젤 신이 난답니다.
생각해 보면 별볼일 없고 부끄러운 일 범벅이던 시절이었지만,
그래도 고교 때 함께 했던 친구들이 젤 그립습니다.
일도, 탁곤, 용환, 원규야, 보고 싶다.
누가 여론 조사를 했다는데 친구가 좋은 이유는 그저 이해해 주는 사람이기 때문이랍니다.
상호 인격적인 관계를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오늘 내게 친구가 되기를 제안하시니
이런 고맙고 황송할 때가 어디 있습니까,
내 구원을 위해 보내신 메시아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오, 나의 주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오늘 내게 왕의 권리를 명 하시옵소서.
여호와의 친밀함이 경외하는 자에게 있다고 하였사오니 주님 나를 통치하옵소서.
/마2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