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소경
작성자명 [김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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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3.14
저희가 여리고에서 떠나 갈 때에 큰 무리가 예수를 좇더라
As Jesus and his disciples were leaving Jericho, a large crowd followed him.
--> 예수를 좇는 무리들은 무슨 기대를 품고 따랐을까요?
지금의 나도 당시 이스라엘의 그 무리들처럼 고난의 예수님,부활의 예수님이 아닌 나만의
환상의 예수님상을 만들다가 내 뜻대로 되지 않으면 그 분을 이방인에게 넘기우고 채찍질
에, 십자가형을 주라고 악다구니 쓰고 있는 내 모습을 봅니다. 다음 구절에 나와 있듯이 보
는 것이 삶의 전부인 소경의 절규를 한낱 시끄러운 소음으로 치부해 버리는 그 무리들 안에
제가 있읍니다
소경 둘이 길 가에 앉았다가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함을 듣고 소리질러 가로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니
Two blind men were sitting by the roadside, and when they heard that Jesus was going by, they shouted,
Lord, Son of David, have mercy on us!
무리가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더욱 소리질러 가로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지라
The crowd rebuked them and told them to be quiet, but they shouted all the louder,
Lord, Son of David, have mercy on us!
--> 소경인 우리가(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소리지르고 또 절규에 가깝도록 또 소리지르
는 것이라고 합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라고 설혹 주위에서
조용히 하라고 방해된다고 꾸짖음을 당하고 모욕을 당하더라도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주일
예배나 성경모임을 위해 세상의 시간이나 재물을 포기하려 할 때 주위에서 쏟아지는 조롱이
나 비꼼은 다반사이며 심지어는 그런일을 가족에게서 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도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나봅니다. 예수님이 살아계신 시대에도 그랬으니까요.정말 힘든일입니다만
3년전에 이혼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몇달째 버티어 오던 제게 돌아온 아내의 차가운
반응은 이랬읍니다. 당신 편하게 갖다 붙이네. 하나님의 뜻 좋~네
오늘 내가 조롱을 받을지라도 주님께 부르짖을 것이 무엇인가요? 그런 아내의 영혼의
구원에 대한 애통함과 가정회복에 대한 믿음이 약해지려고 합니다. 지리하리만큼 변함이
없는 그녀와 내 삶, 여기까지 입니다 하고 놓아버리고 싶은 한 마디가 목에 딱 걸려있습니다
정답은 나를 위해 성전짓고 있다고 애통해해야 되는 것이 정답인데 말입니다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저희를 불러
Jesus stopped and called them.
가라사대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주기를 원하느냐
What do you want me to do for you? he asked.
--> 그렇게 우리가 부르짖으면 가던 걸음을 멈추고 우리를 부르셔셔 우리의 고난의 얘기를
들어주시는 주님을 찬양 합니다. 나의 고난을 주님이 아닌 사람에 얘기 했을 때 오히려 그것
을 빌미로 업수히 여기고 조롱하던 이들과는 달리 주님께서는 민망히 여기시고 사랑으로
만져주셨읍니다
가로되 주여 우리 눈 뜨기를 원하나이다
Lord, they answered, we want our sight.
예수께서 민망히 여기사 저희 눈을 만지시니 곧 보게 되어
저희가 예수를 좇으니라
Jesus had compassion on them and touched their eyes. Immediately they received their sight
and followed him.
--> 아직은 육적인 세계에 남은 미련이 많아 사업도 재기하게 하여주시고,가정도 회복시켜
주시고....
이런 것들을 내려놓고 있지 못하는 어린아이와같은 나이지만 그런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
고 민망히 여기사 영의 눈이 떠져 주님을 길을 가기를 소원 합니다
--> 나도 소경이고 아내도 소경이니 여기 본문에서와 같이 소경이 둘입니다
예수님을 향해 부르짖고 또 목이 터져라 부르짖는 소경이 되길 기도 합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