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우리 눈 뜨기를 원하나이다 !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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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3.14
마 20:29~34
오늘 아침에 남편과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왜 처음 소리질렀을 때는 모른척 하셨다가 두번째에야 들으셨느냐고... 묻습니다.
그래서,
소경의 믿음을 보시려고 그런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마디 덧붙여,
요즈음 당신의 기도는 소경이 드린 처음 기도에 속하냐,
아니면 두번째 기도에 속하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처음 드린 기도에 속하는 것 같다고 합니다.
아마 자기는 누가 꾸짖으면 기도를 그쳤을거라고 합니다.
짧은 대화였지만 이렇게 실직의 곤고함으로,
남편의 눈을 뜨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곤고함으로 좇아만 다니던 무리의 믿음에서 나오는 것도 감사하고,
불쌍히 여겨 달라는 기도를 드리는 것도 감사하고,
자기의 소경 됨을 깨달아가는 것도 감사합니다.
얼마만큼 자신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소리질러 기도드리는지,
또 다윗의 자손을 아는지 그 깊이는 아내인 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전에는 그냥 지나쳤을 말씀을 궁금해 하고,
교양이나 성품으로는 알 수 없는 실제적인 믿음을 구하며,
눈을 뜨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역시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십니다.
이 후로도 저와 남편이,
그냥 예수만 좇아다니던 무리의 믿음에서 나오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소경 됨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소리질러 기도하고,
더욱 소리질러 기도하기 원합니다.
지난 날, 그렇게 수치스러운 일 오픈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고 꾸짖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 꾸짖음 때문에 오히려 더욱 소리질러 오픈하며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이 후로도 꾸짖는 사람들을,
더욱 소리질러 기도하게 하는 고마운 사람들로 여기겠습니다.
그 꾸짖음 덕분에 더욱 소리질러 기도하고,
그래서 결국엔 주님을 머물러 서시게 하고,
민망히 여김받고, 고침 받게하니 고마운 사람들로 여기겠습니다.
불쌍히 여겨 달라는 기도를 점점 더 가슴으로 토해낼 수 있기 원합니다.
우리의 눈을 뜨게 하실 분은 오직 다윗의 자손 밖에 없음을 더 깊이 고백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