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웃게 할 것인가/마20:17-2836년만의 3월 한파가 전국을 강타한데다 스탠딩 코미디의 대부 김 형곤(49)씨
타계 소식으로 제 마음까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국회의원 낙마, 이혼,30kg 감량 등 메가톤급 뉴스들만 몰고 다녔던 그가
헬스클럽 화장실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장례식을 위해 13살 아들이 영국에서 귀국 한다고 플래시 세례가 터지는 것을
보면서 남의 일 같지가 않았습니다.
전날 그의 미니 홈피에 온 국민이 웃다가 잠들게 하라 는 글을 썼다는데
내가 왜 숙연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시대 만큼이나 죄악이 관영했던 노아시대에 노아는 주님께 기쁨이 된 사람이었습니다.
노아는 137-23-14m 사이즈에 3층짜리 방주를 만들라고 하였을 때 바보 멍청이가
된 위인입니다.
나중에 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겠다는 뜻임을 부모는 다 아는 것처럼
황당한 요구에 미련하게 순종한 노아의 마음도 하나님은 다 아셨던 것이 아닙니까,
그래서 내가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경고하심을 받아 방주를 예비하였을 때
두 가지 일이 같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는 내가 하나님의 후사가 되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세상을 정죄하는 일입니다.
빛이 비취면 어둠이 판명되는 것처럼,
아, 나는 어떻게 주님의 미소가 될 것인가,
주님도 자기부정이 십자가인 것을 아셨기에 함께 한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설명 하시면서 새로운 각오와 다가올 고난에 준비 하신 것을 봅니다.
주님, 내게도 다가올 죽음을 준비하게 하시고
우리 교회가 시대의 방주가 되어 하나님을 미소 짓게 하옵소서.
2006.3.13/헤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