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을 보였노라
작성자명 [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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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3.13
자매가 직장에 다니다 보니 몸이 많이 피로한지 가끔씩 짜증을 냅니다.
오늘 아침에는 어머님이 빨래를 담가 논 것에 락스가 담겨있는 줄도 모르고 검은 옷을 넣었더니 색이 변하여 자매가 화난 표현을 하여 어머니와 높은 언성이 오고 갔습니다.
내가 더 많이 자매에게 배려를 하였다면 더욱더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매사를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매가 나간 뒤에 화가 난 어머님을 달래드리고 직장에 출근을 하였지만 마음이 무겁습니다.
자매의 모습을 통하여 주님을 섬기는 나의 모습이 비추어짐을 보며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자매에게도 문자메세지로 미안한 마음을 전하여 주었습니다.
고부간의 갈등이 표출되었지만 원인은 내가 잘 못함으로 일어나는 것을 깨닫고 가장 가까운 가족들을 위하여 나 자신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러한 나를 보고 ‘너나 잘해’ 라는 사탄의 비웃음이 들려오지만 오늘 말씀을 통하여 위로해 주시는 주님으로 인하여 마음을 새롭게 합니다.
전능하신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므로 승리하도록 인도하실 것입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13:1)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하여 본을 보였노라.>(13:14~15)
예수님의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아울러 세자들의 발을 씻겨주는 섬김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섬기지 못하는데 누구에게도 대접을 받는 것을 포기하고자 합니다.
가정에서 불만이 나오는 것의 책임은 먼저 나에게 있음을 고백합니다.
묵상을 지속적으로 나누다 보면 내 자신이 거룩하고 고결한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어떤 때는 평범한 사람들보다도 더 못할 때도 있습니다.
문제는 잘못을 반복하지 않아야 하는데 그러한 일을 되풀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의 아집, 교만, 시기, 질투 등의 마음을 이 시간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처럼 주님의 사랑을 배우고자 합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의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20)
주님은 나를 통로로 삼으시어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십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이들에게 주님을 가르쳐주고 그들이 주님을 믿도록 마음을 두드리렵니다.
이 일이 나에게 맡기어준 소명이며 이 일을 잘 하기 위해서라도 가까운 가족, 동료들을 잘 섬겨나가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34~35)
예수님이 주신 새계명은 일방적인 사랑이 아닌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먼저 나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그 사랑으로 인하여 나의 이웃을 사랑하게 됩니다.
나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는 이 시간 주님의 보혈을 묵상합니다.
나는 용서와 사랑하는 것이 어려울지라도 그 사랑이 나의 마음에 새로운 변화를 주십니다.
서로 사랑하는 모습이 제자라고 말합니다.
내가 먼저 섬기지 못하니 말씀을 통하여 섬기며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의 주님! 나에게 지혜와 능력을 공급하여 주셔서 제자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