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얼 구하는지도 모르고 구한 나의 어리석음!!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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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3.13
무얼 구하는지도 모르고 구한 나의 어리석음!!<마>20;17~28
본래의 제목이 [아빠의 치맛바람]이었는데
바꾸게 하셨습니다.
왜 바꾸게 되었는지는 나도 모릅니다.
다만 내 심령을 감찰하고 계시는 주님만 아십니다.
어찌되었든
늦게 결혼하여 얻은 아들이 우상이었던 시절에
아들을 상대로 땅엣 것만을 구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늦게 품에 않은 아비의 심정은
아이에게 집착하게 만들었고
내가 이루지 못했던 작가의 꿈을 이 아이를 통해 이루어 보리라는
야무진 꿈으로 내 마음 속에 꽉 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를 나의 각본대로 키우고 싶었고
그것이 내가 아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가치요 사랑으로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언어는 자연환경을 가장 많이 닮는다는 사실에 입각하여
말을 배우기 이전부터
아들의 머리맡에 동화테이프가 돌아가게 만들었고
그 테이프는 잠들었을 때나 깨어 있을 때나 늘 돌아가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깨어있을 때는
그 테이프를 들으며 관련한 그림책의 내용을 보여주게 하였습니다.
계속 반복하여~그리고 다른 책과 테이프로 바꾸어 주면서...
그 결과 아들은 말을 배우면서부터 한글을 스스로 깨우쳤습니다.
영재는 만들어진다는 이론에도 동조하면서
즉 그림책을 보며 반복하여 들었던 내용을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암기하여 처음에는 그림만 보고 말하곤 하더니
조금 지나서는 그림과 함께 쓰여진 글씨를 하나하나 짚으며 읽는 흉내를 내다가
한글을 깨우치더군요.
그리고는 성장하면서 늘 책과 가까이 하였고 참으로 많은 책들을 소화해 냈습니다.
정말이지 대단히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많은 책을 섭렵하고 읽어냈습니다.
그림에도 소질을 보였고
문장 표현에도 남다른 재능이 있어 보였습니다.
때문에 흥분하였고 더 깊이 땅에 것만을 구하며 빠져 들었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손장난을 하는 장난감이 아이의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듣고
조립형 장난감을 사다주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대로...너무 많아 아이의 방이 그런 장난감으로 그득하도록
그 때는 영혼에 대한 문제에 무관심했던 때라
오직 구한 것은 땅엣 것만을 추구하며 열심히 내 각본대로만 아이를 인도했습니다.
그 결과 언어 구사와 표현 능력은 뛰어나고
문장력과 함께 사고력 집중력에 창의력까지도 지적인 능력까지를 갖추었는데
아이는 지극히 사랑이 부족한 이기적이요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자라더군요.
머리만 커지고 자제력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사회성이 부족해지더군요.
그러더니 성장하면서 가족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도 흐려지고
이론과 논리에는 강하나
쉽게 상처받고 받은 상처로 인해 더더욱 자기 세계만 만들고 담쌓고 매이고...
부모의 이혼으로 상처의 무게는 더해지고...
제가 이 아이를 위해서 무얼 구했는지도 모르는 채 그저 내 열심으로 땅엣 것만을 구하여
이 아이를 병들게 만든 장본인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저는 <이레 공부방>을 사역하면서
영혼이 지치고 병들어 아픈 상태의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내 아이의 영혼이 나로 인해 병들어 있었음을 깨달을 때까지는
만나지 못하는 동안에도 이 아이의 영혼보다는 다른 것을 더 많이 구했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런 와중에
우리들 교회에 승선하였고 아이에게 급한 것이 영혼의 문제임을 깨닫고는
갈급함으로 하늘의 것을 간구하고 또 구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아들도 우리들 교회로 인도되어 접붙임을 당했고
말씀이 들어가고 영적인 것을 분별하여 기도했을 때
아이는 분명하게 달라졌고 치유를 받아 살아났습니다.
지금은 아이 스스로도 하늘엣 것과 땅엣 것을 분별하려 노력하며 지혜를 구하고 있고
저 역시도 아이의 영혼 문제만을 여호와께 구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내 안에 예수가 없고 말씀을 모르니
소경이요 귀머거리요 벙어리인지도 모르고 엉뚱한 것만을 잘 못 구하고 있었음을
고백하고 회개하오니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아멘=
말씀을 모르니 아이에 대한 집착으로 우상이 우상인지도 모르고
눈멀고 귀머거리 벙어리 된 채로 그렇게 살아 왔었음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이후에도
무얼 구하는지 모른 채로 그냥 땅엣 것만을 구하던 어리석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먼저 알아야 하겠다고 말씀 10독을 서원하여 드린 후에도
저의 기도는 땅엣 것만을 구했었습니다.
권사이며 기도를 많이 하는 큰 누나의
(이제 예수님을 영접하였으니 열심히 기도하여 잃어버린 물질을 회복하라는 권면의)
영향도 있었지만
나 스스로에게도 물질 회복의 응답을 빨리 받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역시 땅엣 것을 많이 구하고 있었습니다.
골방을 가지면서 이렇게 땅엣 것만을 추구하던 기도는
10독을 다 이루어가던 2001년 가을에
자율 학습을 마치고 어두운 밤길에 집으로 향하는 청소년들을 민망히 여기는 마음을 주셔서
미션학원에 대한 비젼을 가지고 기도하게 될 때까지 계속하였었고
골방에서 한결같이 기도하면서도
계속하여 겹치는 해석 안 되는 사건은 물질의 부족으로 기인한 것으로만 알았었기에
무얼 구하는 지도 모르고 구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들 교회에 와서
예수 믿는 다는 것은 장차 올 환난의 예고편이요
고난이 축복인 이유를 머리로만 알았다가 가슴으로 깨닫게 되고
내가 100% 죄인이요 내 죄의 모습을 보며 모든 게 내 삶의 결론이라는
말씀이 귀에 들어 와 마음으로 깨달아 질 때까지는
스스로 벙어리 된 채 무얼 구하는지 모르고 무작정 구하고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오늘 한 말씀을 더하십니다.
섬김의 종이 되라고...=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