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망과 욕심 사이에서 갈등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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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9.15
주님의 말씀은 늘 구체적이었습니다.
다만……내 욕심에 그 구체적인 말씀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최근……나는 내가 얼마나 나의 욕심에 휘둘리는지를 깨달았습니다.
내 마음이 주님을 향하기 보다
욕심을 향할 때
얼마나 내가 강퍅해지는가를 보았습니다.
저는 최근 회사를 옮기는 문제를 가지고 심히 갈등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 분위기가 조성 되고 있을 즈음
대기업 계열의 보안 회사에서 Call이 왔습니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비참하게 쫓김을 당하지 않게 해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선물이라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옮겨도 안 옮겨도 선물로 생각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직장문제는 말씀의 인도함을 받는 다고 생각했지만
처음 마음은 사라지고
어느덧 야망과 편의를 놓고 갈등을 하고 있는 나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더 큰 회사로 간다는 야망
하지만 지금 회사에서 누리는 편안함 모든 것을 놓치고 싶지 않아
갈등을 하고 있는 나의 우유부단함으로 주위 사람까지도 피곤하게 하고 있습니다.
내가 결정을 짓지 못하고 모호한 태도를 보임으로 그로 인한 말만 무성해지고
결국 내가 만든 환경에 의해 견디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내 모습은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목장이나 지체들의 처방을 따르지도 못하면서 양다리를 거치고 있고
이럴 때일수록 더욱 말씀을 보아야 하는데
말씀에서는 멀어지고
늘 주마다 하는 말씀 녹취 작업도 손도 대지 못하고 있고
또 회사에서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런 기분에 어제 퇴사 의사를 밝히고
착잡한 심정에 2명의 동료와 함께 술을 마셨습니다.
1차로 시작한 술은 결국 3차 단란주점까지 가서야 멈췄습니다.
그런데 더욱 문제가 된 것은 아침에 주머니 안에서 발견된 카드 명세서였습니다.
25만원!!! 법인카드로 떡 긁어 버린 술값 영수증!!
아침에 일어나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가 무슨 짓을 한 것인지
얼어 버렸습니다.
결국 내가 회사를 결정하지 못한 것은 말씀의 이끌림 보다는
야망과 내가 누릴 수 있는 이러한 편의 때문이었나 봅니다.
또한 ADHD 치료를 받고 있는 정신과 의사 선생님의 “당신은 아직 온전하지 못하니
옮기는 문제에서 신중해 보아라 옮겨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 할 수 있는가?”하는 말에 의한 두려움 때문이지 말씀의 인도함에 따른 것도 사명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결국 카드 영수증에 정신을 차리고 다시 말씀을 보니~~~
솔로몬이 전 건축하기를 마치고 시작하는 오늘 본문은
지성소와 성소 내부를 만들고 그것들에 대해서 너무나 자세히 적혀 있었습니다.
결국…….나는 내 몸이 성전이라고 부르짖으면서
겉으로는 교회를 다니고 말씀을 정리하고
목장을 참석하면서 성전을 건축을 하였다 하지만
아직 속을 다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믿지 않는 세상 사람처럼 똑같이 행동하고
어제와 같이 법인카드를 함부로 휘두르는 불의를 행했습니다.
비록…….어제의 금액이 커서 정신이 들었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그런 소소하게 그런 일들을 얼마나 많이 행했는지 생각하면서
오늘 저녁 그 술집에 들러 제 돈으로 술값을 계산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나의 성전 내부를 온전하게 지어 가야겠습니다.
그래서 믿는 사람으로 본이 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오늘 예배를 참석하고 말씀으로 인도함 받고 선택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