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향목과 금으로
작성자명 [김양규]
댓글 0
날짜 2010.09.15
열왕기상 6장 14-38절을 보며, 백향목과 금을 묵상한다.
솔로몬이 성전을 짓고,
그 내부를 백향목으로 만들었으며 금으로 입혔다.
백향목과 금이다.
백향목과 금으로 다듬어진 성전 내부다.
오늘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오늘날 우리네 교회도 그렇게 내부를 아름답고 화려하게 장식하라는 뜻이 아니라,
성전된 내몸을 그렇게 아름답고 멋있게 가꾸라신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전,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 하시는 성전,
그렇게 아름다운 성전을 가꾸라신다.
더럽고 추한 말,
냄새나고 구역질나는 생각,
그리고,
탐욕적이며 정욕적인 행동들은 존재하지 못하는,
백향목과 금으로 내부를 장식하라신다.
한번씩 부정적인 생각들이 들 때가 있다.
괴롭고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
도무지 백향목답지 않은, 그리고 금같지도 않은 생각들이 머리를 뒤흔들 때가 있다.
그럴 때 잠시 흔들리기도 하지만
이내 다시 균형을 잡는다.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이다.
외부가 아무리 그럴듯해도,
내부가 아름답지 못하면,
속내가 백향목과 금처럼 깨끗하고 정갈하고 거룩하지 못하면
하나님은 보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눈에는 조금도 차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오늘도 하루가 밝았다.
가을문턱을 성큼 뛰어넘은 날씨는 너무나 맑고 선선하다.
하늘은 높고 공기는 청아하다.
이럴 때,
내마음 또한 그렇게 만들어달라고 두손을 모운다.
세상사 복잡하고 힘든 일이 얽혀있어도,
성령 하나님께서 오늘도 백향목과 금처럼,
백향목과 금으로 내 속내를 온전히 감싸달라고 기도하는 수욜의 상쾌한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