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과 주님 사이에서...!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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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3.10
마 19:16~22
요즘 저희 집은 그 어느 때보다 주님 께 감사하며 삽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이런 환경을 주신 것에도 감사드리며,
왜 이런 환경을 겪어야 하는지도 돌아보며 살고 있으니까요.
다른 고난 가운데 있는 지체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지금 저희는 주님을 선생님 정도로 생각하면 살 수가 없습니다.
고난이 없을 때는 하나님을,
가르침 받고,
선한 일 하는 것을 좋아하고,
뭔가 지키는 것을 좋아하는,
선생님 정도로 생각하고도 살 수 있었지만 지금 저희에게는 주님이 필요합니다.
주님께서,
우리 영육의 주인이 되셔야 할 필요를 더 절실하게 깨닫습니다.
없어지지 않는 저의 교만을 바로 잡아 주기 위해 필요하고,
구원만 생각하는 십자가 믿음인 줄 알았는데 기복적인 믿음이라 필요하고...
끝까지 팔지 못하고 있는 세상 것들을 깨닫기 위해 필요하고,
안일한 남편은 자신의 믿음 없음을 근심하기 위해 필요하고,
일용할 양식을 구하느라 지금 우리는 주님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현실이 그러함에도 아직도 하나님을,
주님과 선생님으로 여기는 그 사이에 서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 어쩌면,
주님 보시기에,
저는 주님을 선생님 정도로 여기는 부자 청년 같은 믿음이 더 많을 겁니다.
영생이 좋은 것은 알지만,
그 영생을 얻기 위해 팔아야 할 것을 팔지 못하고 근심하는 부자 청년 처럼,
나도 근심하며 팔지 못하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큐티 오래했다고,
하나님과 지체들 앞에서 자신만만하게,
내가 이 모든 것을 다 지켰다고...내가 부족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고...
내세우고자 하는 믿음이 제게 있습니다.
오늘 그것을 주님께 고백하며 팔고 싶습니다.
나도 싫은 나의 생각.
가끔씩 나를 휘두르는 나의 교만을 오늘 주님께 팔고 싶습니다.
하나님만이 이런 저를 변화 시키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