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713 내가 어떻게 속죄하여야 사무엘하21:1~6
1 다윗의 시대에 해를 거듭하여 삼 년 기근이 있으므로 다윗이 여호와 앞에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는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으로 말미암음이니 그가 기브온 사람을 죽였음이니라 하시니라 3 다윗이 그들에게 묻되 내가 너희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내가 어떻게 속죄하여야 너희가 여호와의 기업을 위하여 복을 빌겠느냐 하니 5 그들이 왕께 아뢰되 우리를 학살하였고 또 우리를 멸하여 이스라엘 영토 내에 머물지 못하게 하려고 모해한 사람의 6 자손 일곱 사람을 우리에게 내어주소서 여호와께서 택하신 사울의 고을 기브아에서 우리가 그들을 여호와 앞에서 목 매어 달겠나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내가 내주리라 하니라
내가 지금 충성되게 지켜야 할 자리를 잘 지키고 있는가? 지금 여호와 앞에 간구하며 회개할 나의 죄는 무엇인가?
충성과 복종의 언어를 사용하는 직장에서 저는 충성=복종이라는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성실함과 열심이 있는 저는 모든 상황에서 자동적으로 반사하는 것들이 있어 직장에서 지금 겪는 업무 폭탄의 고난도 내가 만든 일이고, 안 한다, 못 한다는 말도 하기 힘든 사람이라 공동체의 처방대로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도 어려운 사람입니다. 잦은 야근으로 마땅히 내가 있어야 할 자리를 잘 지키는 충성을 저는 나의 야망과 내 열심으로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며 아내, 엄마의 자리보다 우선하였습니다. 두 아들의 혹독한 방황의 시간을 보내면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니 마음이 느슨해지는 요즘 주어진 질서에 순종하며 내 자리를 잘 지키고 있는가?를 돌아보았습니다. 엄마 아빠도 정신을 차려야, 다니는 교회가 비정상적이다.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는 거침없는 아들의 말을 들으며 공동체 예배조차 눈치를 보았던 시간을 지나고 나니 엄마 아빠 집에서 예배를 못 드리게 할 권리가 자신에게 없다는 고백과 함께 며칠 전 남편의 수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십일조를 드리면 얼마가 남겠네" 하던 아들의 말은 나 스스로를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고된 업무와 상사와의 관계에서 불편함을 겪으며 올해 상반기 아들을 핑계삼아 휴직과 퇴직 사이를 고민하고 있을 때 일을 줄이고 휴일에 아들을 챙기라는 처방을 받았습니다. 어제 저녁 이른 식사를 해서였는지 아들이 먹을 것을 찾는데 저는 귀찮아서 TV를 보면서 마땅히 준비할 재료가 없다며 냉장고 문을 여닫는 아들의 마음을 살피지 못하고 TV를 보느랴 마음을 빼앗기다 잠을 자려고 보니 아들이 밖에 나가고 없었습니다. 아들은 알콜에 의존하며 거의 매일 술을 마시다 요즘 약을 먹으면서 조금씩 조절해 가고 있는 중인데 저는 그 부분을 예민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놓치고 말았습니다. 사울이 여호수아 시대에 거짓 약속이라도 지키려고 했던 선조들의 가르침을 무시하고 내 욕심과 탐심으로 약속을 저버리니 한 세대도 끝나기 전에 그 죄 값을 감당하게 한 것처럼 저도 더욱 민감하게 살피면서 아들이 술을 절제할 수 있도록 살피겠습니다. 충성되게 지켜야 할 내 자리의 0순위는 가정이기에 내 야망과 욕심을 위한 헛 맹세를 따라 가지 않도록 더욱 민감하게 생각하고 반응하겠습니다. 하나님. 저는 조금만 여건이 되면 세상으로 눈을 돌리고 나의 편안함을 생각하니 보여주신 사인을 알아보지 못하고 때론 무시하기도 합니다. 오늘 아침 아들의 자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또 과녁을 벗어난 나를 보고 회개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기회만 되면 하나님을 떠나려는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언약을 지키기 위해 나를 위해 충성해주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허락하신 자리를 잘 지키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 : 퇴근 후 아들이 좋아하는 저녁을 준비하겠습니다. 일하는 자리에 머물고 싶을 때 우선해야 할 자리를 먼저 생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