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26 선으로 갚아 주시리라 사무엘하16:9~14
9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왕께 여짜오되 이 죽은 개가 어찌 내 주 왕을 저주하리이까 청하건대 내가 건너가서 그의 머리를 베게 하소서 하니 10 왕이 이르되 스루야의 아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그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그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니 네가 어찌 그리하였느냐 할 자가 누구겠느냐 하고 11 또 다윗이 아비새와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버려두라 12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 하고
나는 억울한 일이 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억울함과 원통함을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허락하신 일로 믿고 선한 길로 인도하시길 기도하고 있습니까?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서는 저는 많은 시행 착오를 경험하면서 학습된 환경으로 감정을 조절하려고 노력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내 힘으로 조절하고 통제한다고 해서 오감이 즉각적으로 발동하는 부분은 어찌할 수가 없는데.. 요즘 말씀과 공동체 양육을 통해서 조금씩 밖을 바라보던 시선이 나를 보는 시선으로 바뀌고 있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사무엘하 말씀을 묵상하면서 인간 다윗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순간 순간 다윗의 반응에 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면서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을 보면서 그 믿음의 깊이를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이 들다가도 다른 사람의 호의와 정욕에 바로 넘어지는 것을 보면서 인간 다윗을 하나님이 예수님의 계보로 만들어 주시는 것은 나 자신도 인간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 쓰임을 받을 수있다는 것입니다. 내 앞에서 돌을 던지고 욕을 하는 사람에게 당연히 올라올 아비세와 같은 감정을 자제하며 공동체의 한 사람을 자제시켜 주므로 그 작은 결정이 공동체 전체를 살리는 처방이 되었습니다. 어제 퇴근 무렵 아들의 성적표가 단톡방에 올라왔습니다. 초등학교 이후 아들의 성적표를 스스로 공개한 적이 없던 두 아들은 대학생이 되어서 성적표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 자체만으로 하나님은 이미 우리 가정에 함께 하시고 여러 굴곡진 사건 속에서 나를 훈련해 가고 계심을 깨달게 되니 감사가 됩니다. 그런데 그의 모든 면에서 완벽한 학점이 두 과목에서 C를 달고 왔습니다. 아쉬운 마음도 있고 이 점수를 달고 취업을 어떻게 하지 불안한 마음이 들면서 나와 비교하며 시험기간에 올인하지 않고 있는 모습을 생각하니 불안과 서운한 감정이 올라왔습니다. 그러나 바로 내 생각을 이야기 하지 않고 스터디에 다녀온 늦은 시간 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두 과목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 말을 들으니 속으로 똑바로 안한다는 생각이 올라왔지만 가만히 들으며 아들의 계획을 듣게 되었고, 입시를 준비할 무렵 모든 것을 아들에게 맡기며 부모로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이 생각이 나서 아들이 갈 수 있는 기업의 정보를 아들에게 공유를 하였습니다. 아무 것도 보이는 것도 없고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아들이 목표 의식이 없이 살아왔는데 방학동안 준비한 계획을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면서 우리가 감당할 몫은 부모로서 방향을 잘 잡아 주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깨달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사헬과 똑 같이 혈기를 부리며 시므이를 죽이겠다고 달려드는 아비새의 감정을 잠재우고 공동체가 함께 그 비난의 저주를 잘 받아내며 다 피곤하여 한 곳에 이르러 거기서 쉬니라의 말씀처럼 똑 같은 사건도 내가 어떻게 반응하는야에 따라 온 가족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음을 깨달고 오직 나의 감정과 생각을 주님께서 주관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스스로 빠른 걸음으로 창 뒤에 찔려 죽은 아사헬이 나 자신임을 생각하며 아비새와 같이 동일한 죄를 반복하지 않도록 공동체와 말씀 앞에 잘 붙어가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노루처럼 빠른 걸음으로 나도 죽고 남도 죽일 저를 불쌍히 여겨주심으로 말씀으로 양육하고 살려 주심에 감사합니다. 날마다 말씀을 거울 삼아 나 자신을 돌아보고 내가 먼저 회개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 : 두 아들의 한 학기 이야기를 듣고 진로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잘 나누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