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19 얼굴을 볼 수 없게 하라 사무엘하14:18~27
18 왕이 그 여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바라노니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내게 숨기지 말라 여인이 이르되 내 주 왕은 말씀하옵소서 20 이는 왕의 종 요압이 이 일의 형편을 바꾸려 하여 이렇게 함이니이다 내 주 왕의 지혜는 하나님의 사자의 지혜와 같아서 땅에 있는 일을 다 아시나이다 하니라 21 왕이 요압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을 허락하였으니 가서 청년 압살롬을 데려오라 하니라 24 왕이 이르되 그를 그의 집으로 물러가게 하여 내 얼굴을 볼 수 없게 하라 하매 압살롬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니나 27 압살롬이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낳았는데 딸의 이름은 다말이라 그의 얼굴이 아름다운 여자라
공동체에 묻는 것은 내 욕심으로 하지 않겠다는 고백입니까? 덮어두고 외면하고 방치하고 싶은 일은 없습니까?
여인의 비유가 자신과 압살롬이라는 것을 알게된 다윗은 여인을 추궁하여 이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되지만 하나님 앞에 회개로 나오지 않고 다시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하니 압살롬을 불러 왔음에도 얼굴을 보지 않고 결혼 후 네 아이를 얻을 때까지 다윗과 압살롬의 관계가 기록되지 않습니다. 청년 압살롬이 아버지가 될 때까지 다윗은 무엇을 했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들을 그리워하면서도 그 아들에 대한 배신감으로 내 안에 상처가 해결되지 않으니 감정도 솔직하지 못하고 솔직하지 못한 감정으로 아들에게 바른 훈계와 교육도 할 수 없는 다윗의 상황을 보면서 저도 자녀와 부모 형제와의 관계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지 돌아봅니다. 요즘 친정 가족들에 대한 생색이 자꾸 올라오면서 서운한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형제 중 유일하게 남동생이서울에 살고 있는데 올라온 계기가 친척의 직장에 취직을 하기 위해 불러 들여서 왔고, 힘든 일을 묵묵하게 잘 하고 있으니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과 함께 나이를 먹도록 장가를 못가고 있는 것이 저희에게도 부담이되어, 남편이 큰 돈을 들어 동생이 집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나이 먹고 집이라도 있어야 장가는 간다"는 그럴싸한 명분으로 그때는 동생을 진심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었고, 그 후 정말 얼마되지 않아 결혼을 하였습니다. 올케는 절에 다니는 집안에서 1년에 제사를 매달 드리는 집안이었기에 좀 불편하기는 했지만 가족구원에 대한 생각을 깊이 하지 않는 때라 노총각 동생이 장가가는 것으로 만족하였습니다. 그 후 가족 구원에 대한 간절함이 생기면서 몇차례 권면을 하였지만 매번 거절을 당했습니다. 지난 주에는 함께 가자는 말에 가장 먼저 거부 의사를 나타냈고, 거기에 동조된 아버지도 교회에 안간다고 하시고 올케는 숙소에서 집으로 밥도 먹으러 오지 않았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동생에게 했던 물질지원에 대한 본전 생각이 올라와 동생에 대한 서운함과 함께 말을 하고 싶지 않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매형이 그정도로 부탁을 하면 받았던 호의에 대한 감사로 따라 와주는 시늉이라도 했을텐데 그정도도 못해주는지 서운함과 함께 묵은 감정들이 함께 올라왔습니다. 마음 한쪽에는 동생의 구원을 위한 간절함이 있지만 또 다른 이면에는 서운함으로 얼굴을 볼 수 없게 하라는 말씀대로 마주하기도 싫어졌습니다. 그리고 믿음 없이 세상의 판단과 기준으로 호의를 베풀었던 것이 진정한 회개가 안되니 후회가 앞서고 동생의 뒤에는 올케가 있다는 생각이 드니 올케에게 더 서운함의 화살을 던지 있습니다. 매사에 모든 일을 내 감정과 세상 가치관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니 그에 대한 책임이 따르는데 그 무게를 회피하고 싶습니다. 주님. 늘 생색과 자기 의가 넘쳐나니 사명따라 살지 못하고 진정한 회개도 되지 않습니다. 주님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예수님께서 당하신 고난을 생각하며 가족 구원을 위해 생색이 아닌 회개와 기도로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 : 내 감정을 주님께서 만져 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이 문제를 공동체와 솔직하게 나누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