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요압은 다윗이 압살롬을 그리워하는 것을 눈치채고 드고아 여인을 시켜서 왕을 설득하려고 합니다. 드고아 여인은 다윗에게 두 아들의 비극을 꾸며내어 남은 아들마저 죽게 생겼다고 호소합니다.
고등학교 동창 친구가 3명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다 불교였는데, 한 친구는 47살에 바람난 남편에게 불태워 죽었고, 또 한 친구는 49살에 췌장암으로 죽어 지금은 한명만 남았습니다.
10여년전쯤에 지금 남아있는 친구가 동두천 미군부대 근처 아파트를 임대해 미군을 상대로 월세를 놓으면 수입이 좋다는 말에 같이 가봤으나 그집은 은행에 대출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안하겠다고 하니, 여기는 다 그렇게 한다며 부동산 중개사도 친구도 강권하자, 우리들교회에 온지 얼마 안되어 목장에서 물어보니 아무런 대답을 못듣자 주님께 여쭙지도 않고 덜컥 계약을 하여 1년을 월세를 받아썼으나 미군부대가 평택으로 옮겨가자 결국은 그 집이 경매에 붙여졌고 집주인은 연락도 행방도 모르니 답답할 뿐이었습니다.
어리석게도 믿지 않는 친구의 말을 믿었으니, '속인 자보다 속은 자의 죄가 많다'는 양육숙제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에 만성신부전으로 힘든 몸을 끌고, 그 먼 곳까지 해결하려고 수없이 다니며, 마을 목자님과 동행하여 법원에서 그 집을 경매받아 바로 팔았는데 계산해보니 남은 것이 없이 고생만 했습니다.
저를 끌어들인 친구는 똑같은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많은 돈을 받고 집을 해약했다고 하는데,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일 뿐이라'는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나 서운한 마음은 있었지만, 내 욕심때문에 일어난 일이라 원망도 못하고 아직까지 택자가 아닌지 친구에게 전도를 하고 있지만 구원을 위해 기도를 하고만 있습니다.
저는 자라면서 부모님이 돌봐주지 않으시니 혼자 자수성가를 하여 교회 공동체에 묻지를 않고 교만하니,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을 주셔야만 할 이유를 깨닫는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