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15 방치한 죄의 결말 사무엘하13:20~29
21 다윗 왕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노하니라 22 압살롬은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하였으므로 그를 미워하여 암논에 대하여 잘잘못을 압살롬이 말하지 아니하니라 25 왕이 압살롬에게 이르되 아니라 내 아들아 이제 우리가 다 갈 것 없다 네게 누를 끼칠까 하노라 하니라 압살롬이 그에게 간청하였으나 그가 가지 아니하고 그에게 복을 비는지라 29 압살롬의 종들이 압살롬의 명령대로 암논에게 행하매 왕의 모든 아들들이 일어나 각기 노새를 타고 도망하니라
나는 압살롬입니다.
조카 결혼식과 함께 아버지의 병원진료로 저는 지난 주말부터 어제까지 가족들을 섬기는 일로 분주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별히 이 기간이 전도축제일과 겹쳐 있으니 믿지 않는 친정 가족들에게 복음를 전할 수 있는 특별한 날이라 생각하며 병원진료와 예식 준비를 위해 부모님께 시간과 물질을 보태고 가족들에게도 내어 놓는 적용을 하였습니다. 작년 오랜 지병으로 힘들어하던 아버지를 가까이 계시는 친정 오빠이 수고를 많이 하고 있었기에 오빠들를 돕고자 하는 마음에 부모님의 진료를 도왔고 호전될 무렵 중환자실에서 위독한 상황을 경험하시면서 찬양을 듣고 예수님을 믿겠다는 고백을 하셨는데 몸도 마음도 편해지신 아버지는 교회에 안가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일 예배를 위해 아버지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고자 채색옷으로 환심을 사고자 하였습니다. 흡족해 하신 아버지는 교회 가겠다고 하시니.. 가족들을 위해 점심. 저녁, 그리고 주일 아침까지 간절한 마음으로 섬기는 적용을 하였습니다. 아침 예배를 위해 일찍 움직여야 하는데 분주한 마음이 올라오고 내 예배조차 드릴 수 없는 상황이 되니 급한 마음으로 공동체 기도부탁을 하고 아침 식사를 하는 동안 가족들에게 함께 교회 가자고 하니 남동생이 바로 안간다는 말을 하면서 아버지도 큰오빠도 교회 가는 것을 강요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아버지는 세딸이 서로 자기 교회를 가자고 하니 너희들이 하나로 합치기 전까지 나는 교회 안간다는 말과 함께 시골 교회에서 장로님께 당한 말씀을 읊기 시작하면서 교회 다닌 놈들은 도둑놈이고, 하나님, 예수님 이름도 아니고 안00이름으로 기도한다는 둘째 딸이 날마다 전화하고 시골까지 찾아와서 교회 가자고 하는 통에 힘이 들다고 하였습니다. 중간에 큰 오빠가 중재를 하면서 상황은 마무리가 되고 언니와 엄마만 모시고 교회 가는 것으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저는 누이 다말이 형 암논에게 욕을 보이고 돌아온 압살롬처럼 그동안 내가 했던 것은 무엇인가? 하며 회의감과 함께 서운한 감정이 올라왔는데 남편은 상황에 맞게 아버님이 하고 싶은대로 하시라고 오늘은 우리 집에 오셨으니 우리랑 같이 가면 된다며 가족들 눈높이 맞게 대응을 하니, 큰오빠가 함께 가는 적용을 해주었습니다. 주일 예배 후 예식을 마치고 가족들이 모두 돌아가고 난 후 저는 오늘 압살롬처럼 분노의 칼을 갈고 있었습니다. 애써 섬기며 나의 시간과 물질을 드린 것의 결과가 이런 배신인가? 하는 생각이 들고 죄인 줄 알면서도 회피하며 모른척 하는 다윗과 같은 친정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올라오면서 남편의 새 허리띠를 남편 동의도 없이 자기것으로 취한 것까지 모든 것이 아버지에 대한 원망으로 이어졌습니다. 가족들이 지난 간 자리에 정리할 것도 카드청구서까지 고맙다는 말로 퉁치려는 것 같은 가족을 잔치에 초대해서 보이는 자리에서 암논을 죽인 압살롬처럼 저는 마음에 평안이 없이 서운한 감정이 올라왔습니다. 교회 와 주셨으면 이런 마음은 눈처럼 녹았을텐데. 그 모든 감정이 아버지에게 쏠리면서 내 힘으로 나의 행위로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한 것이 오늘 압살롬처럼 내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죄이고, 끝에는 자기 애로 인한 것을 알지 못하기에 오늘 말씀 앞에서 압살롬 같은 악한 나의 모습보다 방치한 죄의 결말이 다윗 같은 친정 아버지에 대한 탓으로 돌리려하고 있습니다. 이단을 따르며 가족들에게 자기것만 챙기는 이기적으로 사는 것 같은 언니의 자녀들 둘다 좋은 남편을 만나 시집도 잘 가는 데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면서도 보여줄 것이 없는 것 같아 연애는 하나.... 의 말씀처럼 죄의 삯인 사랑을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돌아보지만, 여전히 내 욕심이 가라앉지 않습니다. 가족을 섬길 수 있도록 주신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인데, 다윗의 아들로 태어나 왕자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은혜임을 잊은 압살롬처럼 생색과 울분만 채우는 집탕인 저를 주님 어찌합니까? 가족을 전도하고자 하는 것도 진정한 구원을 위함이 아닌 내가 이만큼 했으니 이만큼 받고 싶은 뿌리 깊는 자기애를 주님 용서하시고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형제의 잔치에 찾아온 형제들이 두려워 도망가게 하는 저의 죄를 용서하시고 내가 아버지와 형제들을 죽이는 압살롬과 같은 죄인임을 깨달고 요동치는 저의 감정이 감사와 평안함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주님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요즘 마음에 빼앗긴 일들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이 안들리고 있음을 보게 하시고 빼앗긴 마음이 다시 주님 앞에 올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적용 : 오늘 본문을 생각하며 오늘 말씀과 주일말씀을 반복해서 듣겠습니다. 가족 구원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회개의 기도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