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05 그대로 있더라 사무엘하11:1~5
1 그 해가 돌아와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다윗이 요압과 그에게 있는 그의 부하들과 온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니 그들이 암몬 자손을 멸하고 랍바를 에워쌌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라 2 저녁 때에 다윗이 그의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옥상에서 거닐다가 그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지라 5 그 여인이 임신하매 사람을 보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임신하였나이다 하니라
내가 있어야할 자리, 사명의 자리는 어디이고 그 자리를 잘 지키고 있는가?
본문 해설에 왕들이 출전할 때는 다윗이 마땅히 전쟁터에 있어야 할 때라고 합니다.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못하니 결국은 안목의 정욕에 넘어지고 그에 따른 파장은 엄청난 결과로 연결됩니다. 저녁 때에 다윗이 그의 침상에 일어나(2절)를 보면 낮동안 침상에서 뒹굴다 저녁 때가 되어 나른하고 몽롱한 몸으로 일어난 것 같은데 요즘 저의 모습이 오늘 출전할 때에 나가지 않고 늦도록 유투브에 마음을 빼앗기며 하나님과 멀어져 가고 있는 것 같은 나의 모습입니다. 오랜 직장생활과 내 분주함으로 쉼 없이 달려오다 번 아웃 상태가 되니 저는 어떻게든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자리를 떠나고 싶은 생각을 하며 이만큼 했으면 할만큼 했다는 생각과 회필할 대상으로 쇼핑 중독이 되어 합리적인 생각으로 중고 물품을 탐닉하다 안될 것 같아 앱을 지우고 다시 설치하고를 반복하거나 선거관련한 유트부를 보면서 내가 지지하는 사람의 소식을 탐닉하며 다윗처럼 하나님과 멀어져 가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나마 줄로 매어준 직장이 있으니 아침에 일어나 출근을 해야하고 저녁에는 잠을 자야 일상을 살아낼 수 있기에 저에게 감옥 같이 생각되는 지금의 직장은 반드시 있어야 할 곳이 하필 이런 때에 목장 인도를 맡겨 주심도 우연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10월까지 마무리 해야하는 사업을 새로운 방식으로 하라는 지시를 받고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규정을 찾고 다른 사람들에게 물으며 가고 있습니다. 잘못된 해석으로 꼭 하지 않아도 될 일을 두번이나 하면서 바쁜데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했구나 생각이 들지만, 또 그 경험을 통해 한 단계 알아가고 성장해 가는 과정이고 나 혼자 할 수 없으니 묻고, 보고하고 검토 받는 과정을 한 단계씩 처리하면서 가는 적용을 하니 바윗덩어리에 눌리는 것 같은 부담이 조금씩 해소가 되고 있습니다. 내 앞에 로드맵이 그려지고 그 방법대로 차근차근 가야 마음에 안정을 얻는데 아무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 길을 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잠잠히 서서 한발을 뗄 때마다 물을 수 있게 하심에 감사가 되고, 말씀에서 멀어져 가고 싶은 이때 말씀 앞으로 불러 주심도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서 나를 건져 주시는 때라는 것이 아멘이 됩니다. 내 죄가 밧세바의 임신과 같이 돌이킬 수 없는 죄가 되지 않도록 주님.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허락하신 사명지에서 말씀 잘 듣고 묻고 가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적용 : 내일 목장 예배를 위해 주일 말씀을 다시 정리하고 준비하겠습니다. 업무에 대한 부담이 올라올 때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