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407 형통하게 하시는 하나님 시편68:1~10
3 의인은 기뻐하여 하나님 앞에 뛰놀며 기뻐하고 즐거워할지어다 4 하나님께 노래하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라 하늘을 타고 광야에 행하시던 이를 위하여 대로를 수축하라 그의 이름을 찬양하라 하늘을 타고 광야에 행하시던 이를 위하여 대로를 수축하라 그의 이름은 여호와이시니 그의 앞에서 뛰놀지어다 5 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이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9 하나님이여 주께서 흡족한 비를 보내사 주의 기업이 곤핍할 때에 주께서 그것을 견고하게 하셨고
나는 어떤 일로 하나님과 함께 기뻐하고 있는가?
저에게는 42세에 과부가 된 언니가 있습니다. 중학교에 진학할 무렵 저는 결혼할 언니와 저와 함께 자취를 할 언니들과 섬에서 도시로 유학을 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큰 언니는 약혼을 한 후 형부와 도망을 가서 잠적하고 작은 언니는 공장에서 돈을 벌겠다며 떠나게 되었습니다. 14살의 나이에 홀로 도시에서 생활해야 했던 저는 날마다 엄마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적시며 살았습니다. 어느날 밤 너무 힘이 들어 집으로 전화를 했는데 울면서 못 살겠다는 나의 말에 "그럼 집으로 와서 농사 지으라"는 아버지의 말씀에 정신이 차려져 외로움을 달래며 학생의 때를 보냈습니다. 그런 힘든 상황도 잘 견뎌냈다고 스스로 자부심을 가진 저는 자기 관리가 안되고 줏대가 없는 사람을 몹시 싫어하며 사람을 차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내 기준으로 반듯함을 정하며 기준에 맞지 않으면 상종도 하기 싫었습니다. 그렇게 무시하던 사람들이 사춘기가 된 우리 아들들이 그러한 것 같아 저는 아이들이 평범하게 살아야 할 학창시절을 자르고 부시며 내가 원하는 기준으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내 안에 자아가 깨지지 않아 너무 많은 시행착오를 겪다 한 섬에 걸리게 되었고 조금씩 내 죄를 보게 되니 은근히 차별하는 나의 모습이 회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바람에 날리는 겨와 같이 흔들리는 언니는 무시가 되면서도, 네 십자가 지고 가라는 목사님 말씀에 순종하며 힘든 형부랑 살아내는 언니가 존경스럽기도 했지만, 늘 자기관리가 안되는 것 같아 연민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힘든 와중에도 낙태하지 않고 세 아이를 키우면서 가정을 지켜낸 언니가 달리 보이기 시작하여 우리들 교회로 인도하였습니다. 긴 시간 섬기는 교회를 떠나는 것이 언니에게는 버거운 일이었겠지만 동생의 권유를 뿌리칠 수 없는 노를 할 수 없는 언니는 억지로 오게되었고 김해에서 대구로 예배를 드리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었기에 이번 팔복산 기도회를 초청을 하였고 저는 언니와 9박10일의 일정을 함께 보내며 차별하고 무시한 죄, 고아와 과부를 먼저 챙기신 예수님의 사랑이 깊이 다가와 내가 할 수 있는 적용부터 하게 되었습니다. 언니는 영과 육을 풍성하게 챙기고 가게 되었다고 고마워했지만 제가 언니로 인해 더 큰 은혜를 받고 가득 채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무시하고 찌질하다고 했던 언니와 이혼 후 홀로 두 아들을 키워내고 있는 조카가 막달라 마리아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이 가슴에 새겨져 귀한 보석임으로 보이도록 나의 사고를 변화시켜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나의 고정관념과 가치관을 새롭게 만드시고 흡족한 비를 보내사 곤핍할 때 견고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섬길 수 있는 물질을 주심에 감사하며 나누고 베푸는 것에 인색하지 않은 남편을 곁에 주심에도 감사가 되었습니다. 사막에 길을 내시고 광야에 물을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아름답게 쓰시길 소망하며 고독함에 갇힌 자를 이끌어내사 형통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적용 : 다시 일상으로 잘 복귀하며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잘 감당하겠습니다. 조카와 언니, 그리고 새로 등록한 작은 아들이 공동체에 잘 붙어가도록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