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330 예수님의 말씀이 기억되어 마가복음14:66~72
66 베드로는 아랫뜰에 있더니 대제사장의 여종 하나가 와서 68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노라 하며 앞뜰로 나갈새 70 또 부인허라 조금 후에 곁에 서 있는 사람이 다시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 도당이니라 71 그러나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되 나는 너희가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72 닭이 곧 두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
예수님의 말씀이 깨달아져 내 죄를 회개하며 울고 있는가? 아직도 연민과 억울함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가?
팔복산 기도회 광고를 보고 큰 언니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싶은 감동이 왔습니다. 마침 휴무일을 조정하면 이틀만 출근을 하고 언니와 함께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권유를 하였는데 급하게 입원한 병원의 검사 결과와 일정이 겹치다보니 언니가 결단을 하지 못할 때 토요일 아침 출근을 하면서 이번에 기회를 놓치면 안되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주말이라 기차표가 없다는 말에 바로 기차표를 확인하고 퇴근 시간에 맞춰 기차표 예매를 하였습니다. 어제부터 주일 예배를 함께 드리며 시간을 보내고 오늘 아침 말씀이 기억되는 시간을 붙잡았습니다. 공동체에서 가족이 한 말씀을 듣고 해석하는 것은 큰 기쁨이며 감사인데 방황하던 언니가 긴 방황을 끝내고 저의 권유로 교회를 옮기고 여러 붙임의 과정을 거치면선 한 말씀을 듣고 가는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거리가 떨어져 있으니 현장 예배를 드리는 것이 어려운 언니는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동생의 권유를 받아주었고 저는 이번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미션이 무엇일까 기도로 준비하였는데. 십자가의 고난을 경험해야만 말씀이 들리는 인생이라는 말씀을 들으며 부정적인 상황이 오면 바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며 힘든 것을 잘 알지 못한 남편의 상황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런 남편에 비해 저는 예민하여 작은 일에도 큰 고난으로 느끼니 남편이 영적으로 둔하고, 말씀도 잘 깨달지 못하고, 세속사적인 가치관으로 아들을 양육하는 것 같아 무시가 되니 남편이 아들에게 말을 할 때면 세속사적이라고 생각하며 식탁 밑에서 발짓으로 남편의 말을 막아서 남편이 입을 다무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하셔서 제가 바리세인과 서기관, 장로들처럼 예수님을 죽이려 한 자였는지 깨달아져 회개가 되었습니다. 믿음을 위한 일이라며 남편을 은근히 조종하며 따라오게 했던 제가 이번 기도에는 남편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첫날이니 가겠다며 따라 나서는 남편을 통해 역시 나는 입을 다물어야 하는 사람이라는 것과 내가 남편을 기다려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깨달아져 회개가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세 번 나를 부인할 것이라는 말씀을 들었음에도 전혀 생각이 나지 않아 두렵고 불안한 상황에서 예수님을 부인합니다. 그러나 그 이후 말씀이 들려 예수님과 함께 순교자의 길을 걸었던 것처럼 저도 말씀이 들리지도 않고, 생각나는 말씀이 없고, 기억되는 말씀이 없으니 내 소견에 옳은대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조금씩 조금씩 이슬비에 젖어지는 은혜 가운데 하나씩 하나씩 깨달아져 즉각 순종하며 적용하려고 하다보니. 돌아오는 길 남편에게 정말 미안하다는 고백을 할 수 있었습니다. 두시간 하나님 앞에 드렸는데 24시간을 가득 채워진 것 같은 은혜 가운데 큐티 말씀 예배를 준비하며 언니와 말씀 안에서 꽉 채워진 하루를 보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돌아서면 바로 세상 가운데 흘러가고 싶은 저를 붙잡아 주시고 예수님이 타실 나귀로 삼아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언니와 함께 하는 시간 속에 서로의 상처와 아픔이 치유되고 진정한 십자가의 길을 잘 가는 시간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