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327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마가복음14:32~42
34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36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38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42 일어나라 함게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나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입니까? 내가 원하는 기도입니까?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함으로 넘어지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님은 자신이 앞으로 당할 일들을 생각하며 심히 슬프고 괴로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힘든 마음을 기도의 처소로 향하며 나와 함께할 지체들과 함께 가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나마 괜찮다고 한 제자 두명을 뽑았지만 예수님처럼 간절함도 또 상황파악도 안되었기에 기도하라는 말씀 앞에 졸음을 이겨내지 못하고 잠을 잡니다. 제자들의 모습이 저의 모습과 같이 늘 피곤하다며 눈을 감고 자고 싶은 저의 모습인데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다는 말씀이 100% 인정이 됩니다. 그러나 당장 예수님이 공회로 끌려가고 죽게 된다는 것을 알았으면 아무리 피곤해도 기도에 힘썼을텐데 제자들은 그 상황을 알지 못하니 육신의 연약함에 넘어졌을 것입니다. 저도 가정, 직장, 나라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성취를 위해 지금 보여지는 상황은 너무 참담하고 힘든 상황을 눈으로 보고 머리로 알고 있지만, 오늘 제자들과 같이 기도를 해야한다고 알고는 있지만 기도의 시간을 제대로 갖지 못하고 순간 순간 생각이 날 때만 주님.. 주님.. 부르고 있습니다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시며 이 잔을 내게서 옮겨 주시길 기도하지만 기도의 끝에는 하나님의 원대로 하시라는 믿음의 결단을 합니다. 내 앞에 일어나는 많은 일들은 내가 할 수 없는 일들이기에 주님 살려달라고 기도하지만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 주님의 마음을 생각하며 주님의 원대로 하시길 순종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들의 술 중독이 저에게 지금 가장 큰 기도 제목인데. 걱정과 염려가 올라 올 때마다 주님~ 아들을 외롭게하며 주님을 떠나게 했던 저의 죄를 용서해 주세요. 주님은 얼마나 아픈 마음으로 보고 계실지. 그 아들을 구원해 주시길 기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요즘 남편은 제가 몇년 전 걸어 왔던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늘 바깥 일에 분주하던 남편이 자녀들 문제로 이야기하는 나의 말에 별 관심이 없고 내가 예민해서 그런다고 했는데 집 안으로 눈을 돌려 아들의 상황을 보니 이제야 아들의 모습이 보이 시작하여 어떻게든 공동체로 데려오고자 많은 노력을 하지만 거절 당하고, 술을 마시는 모습에 낙심을 합니다. 그런데 가정 안에서 내가 먼저 경험하고 걸어온 경험이 있기에 남편의 불안 앞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기도 밖에 없다는 말로 위로하며 한 마음으로 가려고 합니다. 말을 하고 싶어도 참아야 하는 것이 저의 적용이지만, 남편은 아빠의 권위로 해야 할 말을 하는 적용을 해야 하기에 남편의 모습이 무시가 될 때가 있어서 가정 안에 내가 남편을 머리로 세우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부족하고 연약한 부분이 많고 남편의 생각보다 내가 앞서 가려고 하는 부분이 많지만 말씀을 생각하며 내가 있어야 할 자리를 잘 찾아 적용하는 몫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요즘 계속 몸살기로 인해 저녁 예배를 드려야지 마음으로는 원이로되 잘 지켜지고 있지 않는데... 우선순위를 생각하며 가정 예배가 회복되기를 결단합니다. 주님. 주님의 사랑을 잊고 살 때가 많은데 오늘 다시 제자들과 함께 기도하자며 허접한 저를 불러 주시고 있어야 할 자리를 알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늘 마음은 있으되 내가 세상에 빼앗기는 시간과 마음을 주님 앞에 온전히 올려 드리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저를 붙들어 주시옵소서.
적용 : 이번주 아들과 예배 드리는 것과 다음 주 기도회를 위해 주님의 원대로 하시길 간구하며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