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326 너희가 나를 버리리라 마가복음14:22~31
24 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7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이는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 하였음이니라 29 베드로가 여짜오되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 3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이 밤 닥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나는 하나님을 버리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까?
예수님은 자신의 십자가형과 죽음을 아시고 떡과 포도주를 나누며 제자들에게 다가올 환난을 예고하지만 여전히 예수님의 능력만 믿는 제자들은 지금 예수님의 행동과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내가 예수님의 옆자리에 앉겠다며 저는 절대로 예수님을 버리지 않겠다고 호언장담을 합니다. 하루가 지나지 않아 번복될 일을 장담하는 제자들처럼 저도 제가 취하고 싶은 것은 열심히 구하고 무엇이든 하겠다는 헛 맹세를 하지만 내가 받아야 할 고난 앞에서는 왜 나에게 이러시냐고 따지고 묻습니다. 이런 저를 오랫동안 기다려 주시고 날마다 말씀으로 나를 비추는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저 자신을 직면하며 말씀 앞에 무릎 꿇을 수 밖에 없는 인생임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나에게 베드로와 같은 그 밤이 온다면 나는 예수님의 제자가 맞다고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습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속에는 저는 내가 좋은 것만을 생각하는 자동적 사고가 들어가 있습니다. 후배 두 사람의 공석자리로 인해 저는 내가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해야하는 생각이 올라올 때가 많습니다. 내 일도 벅찬데 자질구레하게 신경 쓸 일이 있고 또 당장 조치해야 할 일들이 많다보니 올해 추진할 큰 프로젝트 준비를 아직도 못하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 업무로 인해 불면의 시간을 보내고 체력적 한계가 와서야 다른 사람에게 일을 넘기는 적용을 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내게 연락이 오고 바로 바로 처리를 해야 직성이 풀리다보니 해결할 방법을 찾고 적용하려다 보니 내 몸에 부하가 일어나고 업무 생각으로 정작 휴식을 취해야 할 시간에도 머리가 돌아가는 상황에서 체력적 한계를 경험한 지금 내 일이 아님에도 다른 사람에게 토스를 하는 것은 제가 적용하기 힘든 일이지만 그 일 하나를 옆 동료에게 토스를 하였습니다. 좋던 싫던 내가 해야 할 것 같은 일을 다른 사람에게 토스하는 일은 저에게 쉽지 않은 적용이지만, 남편에게 건조를 돌리는거, 화분을 옮기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안하고 부탁하는 적용을 하고 있습니다. 당장 처리해야 할 일이 눈에 보여도 하지 않고, 말을 하고 싶어도 하지 않고... 처음 공동체에 들어와 하지 않는 적용을 하시라는 권면의 말을 듣고 5년이 지난 지금... 나의 한계를 경험하고서야 안하는 적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오늘 예수님의 말씀처럼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는 말씀 앞에서는 저도 그럴 사람입니다. 라는 고백을 할 수 밖에 없는 연약한 죄인입이다. 그 밤이 아니어도 저는 수도 없이 자동적으로 예수님을 버리는 자이기에 오늘 주신 말씀 앞에 다시 저는 예수님을 버릴 사람입니다라는 부끄러운 고백을 드립니다. 주님 제가 이렇게 연약하고 안되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오늘 하루를 다시 다짐하며 주님 앞에 앉습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예수님의 피의 잔을 마시고 살의 떡을 먹으며 주님의 그 깊은 사랑을 생각하는 하루되게 하옵소서. 배신 당하는 것을 잘 견디신 예수님처럼 저도 배신 당할 일을 잘 견디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 : 삶의 자리에서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도록 께어 기도하겠습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서운한 감정이 들 때면 나도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