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226 머리를 들어 주었고 예레미야52:24~34
27 바벨론의 왕이 하맛 땅 리브라에서 다 쳐 죽였더라 이와 같이 유다가 사로잡혀 본국에서 떠났더라 30 느부갓네살의 제이십삼년에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사로잡아 간 유다 사람이 칠백사십오 명이니 그 총수가 사천 육백 명이더라 31 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삼십칠 년 곧 바벨론의 에월므로닥 왕의 즉위 원년 열두째 달 스물다섯째 날 그가 유다의 여호야긴 왕의 머리를 들어 주었고 감옥에서 풀어 주었더라 34 그가 날마다 쓸 것을 바벨론의 왕에게서 받는 정량이 있었고 죽는 날까지 곧 종신토록 받았더라
내가 사로잡혀 떠나야 할 때와 기다려야 할 삼십칠년의 때를 잘 보내고 있는가?
나라를 잃게 되면 어떤 처참한 상황이 오는지 말씀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을 하면서 12월 한 달간 이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두렵고 무서워 언제 끝나는지를 헤아리며 지루한 묵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말씀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나에게는 안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말씀대로 일어나고 있는 것 같은 상황을 매일 묵상하는 것이 힘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미리 저에게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알려주시는데 저는 그 말씀을 듣기 싫다며 눈을 감고 싶으니 내 안에 숨겨진 불안이 꿈틀꿈틀 올라왔습니다. 저의 영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것은 제안에 올라오는 불안도임을 말씀 묵상을 통해 알게 되었지만 여전히 저는 축복의 좋은 말만 듣고 싶은 연약한 죄인입니다. 12월초 형님에게 조카가 방학 때 서울에서 학원을 다니려고 하는데 집에서 머물 수 있겠냐고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믿지 않는 가족에게 전도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약간 염려는 되었지만 흔쾌히 허락을 하고 둘째의 방을 내 주는 적용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한 사람이 집에 들어오니 아들들이 집에 있을 때랑 많은 상황이 달라졌고 가족모임과 명절이 잠시 볼 때와 다른 조카의 모습, 그리고 함께 교회 가자고 하니 알았다고 하고서는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조카에게 조금씩 실망이 생길 무렵 퇴근해서 집에 오니 출입문 앞에 9박스의 짐과 집안으로 들어오니 현관 앞에 채워 놓은 신발을 보니 화가 났습니다. 기숙사 짐은 자신의 집으로 보내야지 두 달만 있다 갈 아이가 케리어 2개는 며칠째 방안에 펴 놓고 정리도 안되고 옷은 방안 여기 저기 널려져 있고, 묵상을 해야하는 방에 손전등을 켜고 묵상을 하고 있는데 도대체 저 녀석은 개념이 없구나 생각이 들면서 화가 났습니다. 잠잠히 돌아보며 시동생을 둘이나 데리고 신혼 생활을 했을 올케 생각이 들면서 올케도 참 힘이 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을 달래고자 남편에게 이야기 했더니 그래 당신도 힘들게 했으니 조카에게 잘 해주라는 말에 더욱 화가 났습니다. 언제쯤 정리를 하나.. 지켜보았더니 한 박스를 풀어 다른 방으로 옮겨놓고 나머지는 그대로 두니 이제는 다른 방까지 영향을 준다는 생각과 함께 여기저기 어질러진 방을 보며 조카를 넘어 형님에게까지 화가 났습니다. 예수님은 가장 낮은 자리에서 우리를 위해 오셨는데 저는 여전히 편하고 높은 자리 내가 원하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편한 사람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에 많은 회개의 눈물을 흘리고서야 안되는 저를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시험에 통과하지 못하고 넘어지는 나를 보면서 포로로 잡혀가 채워진 날을 잘 감당하는 것이 내가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삶이라고 생각이 드니 내 신발을 정리하며 조카의 신발이 놓일 자리를 마련하는 작은 적용부터 하기로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저에게 기회를 주시고 포로된 자로 그 자리를 잘 지켜내라고 하시지만 저는 잡혀갈 포로의 자리는 싫고 더 좋은 곳에서 누리고 싶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려고 합니다 긴 시간 예레미야의 말씀을 묵상하며 내 안에 여전히 버리지 못한 우상과 하나님 앞에 불순종한 시간을 되돌아 보며 주님 앞에 펼쳐 놓습니다. 이기적인 마음, 나만 생각하며 두려운 마음 뼈 속까지 악한 내가 선한 것 하나 없음에도 포장하며 살아온 시간들을 주님 앞에 올리며 작은 사건에도 민낯을 드러내시고 요동 가운데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 인생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연약한 저를 주님 손에 올리며 내 삶이 모든 것에 주인 되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