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23. 화요일
예레미야 52장 1-11절
<악을 행한 결과>
Q: 지금 내가 걸어가는 길은 말씀에 순종하는 길입니까, 세상으로 도망하는 길입니까?
A: 세상으로 도망쳐 버렸습니다.
어제 악을 행했는데 오늘 큐티말씀이 악을 행한 결과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인생이 맞습니다!
토요일까지는 미술작품을 완성하며 오롯히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는데 일요일 '언제 한번보자, 전화해도 되지' 그 친구의 전화로 월요일로 약속을 잡고 만나게 되면서 모든게 무너져 버렸습니다.
석촌호수 걸으며 벤치에 앉아서 근황토크( 버킷리스트, 유럽여행& 전시회한 얘기,아들 진로문제, 이민문제, 주식문제, 군대얘기, 스키장 얘기 등등 마치 가까운 삼촌이 생긴것 같은 마음 )만 하고 헤어지려고 했는데 춥다고 국밥에 소주를 먹고 12/25 자기생일선물로 더 있다가자며 mt에 가버렸습니다. 그동안 힘들게 끊어냈던 죄인데 너무 편안하고 아늑했습니다.
일상은 변한게 없는데 하나님께 드린 내 약속과 적용이 힘을 잃고 무너져내렸습니다.
오늘 말씀에 악을 행한 시드기야의 결과가 쇠사슬에 결박되어 눈이 뽑히고 아들이 죽고 바벨론 포로로 그가 죽는날까지 옥에 가둔다고 하십니다.
다 괜찮은데 내 죄로 아들이 죽는다고 생각하면 몸서리치게 무섭습니다.
다음주에 월급받으면 풀코스로 거하게 쏜다고 기대하라하고 '스키장 같이갈까, 외로우면 언제든 연락해 데이트하게' 하는 말이 구세주의 말처럼 들립니다.
적용 및 기도
1차원적인 정욕을 끊어내지 못한 저를 용서해주시고 지긋지긋해도 다시 나누고
일어설수있게 인도해주시길 원합니다!
돌이키지 않는 죄는 회개의 때를 늦추고
심판의 때를 재촉하기에 말씀이 아닌 내 생각과 고집을 버리고 주님께 돌이켜 악의 심판을 면하길 원합니다 주여 살려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