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2.5.금
레위기 43장 1-13절
< 바벨론 왕을 불러오리니 >
Q: 내 판단이 더 옳다며 말씀을 왜곡하고
내가 도피처로 삼은 애굽은 어디입니까?
A: 내가 도피처로 삼은 애굽은 10년후 2층 전원주택을 짓는 꿈이다.
막연하지만 ' 내가 계획하면 하나님이 다 해주실거니까' 라는 하나님께 대책없이 떼쓰는 믿음 같은게 있다.
그동안 버킷리스트라는 허황되게 보였던 여러 계획들( 유럽여행, 미술전시회, 바디프로필, 독립이사, 책쓰기 )을 세우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돌이켜보니 내 속에 불안이 있으니 뜬구름 잡는 Plan을 세우고 살을 붙여가며 Detail 한 수행들을 단기,장기로 계획하며 실행해 오면서 내 공허했던 삶이 채워진것 같다. 그것의 정점인 애굽이 바로 2층집인 것 같다.
요즘 너무 좋아서 즐겨듣는 '지금 이 순간( This is moment ) 의 가사를 깊이 묵상해보니 올해까지 지나온 내 삶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이순간 마법처럼 ( 내가 사별고난을 해석하며 살아가는건 정말 마법같은 기적이다. )
날 묶어왔던 사슬을 벗어던진다 ( 채팅어플, 육신의 정욕의 사슬을 벗어 던졌다.)
지금 내게 확신( 너무 거룩해져서 다시 시궁창으로 들어가고 싶지않다는 확신 )만 있을뿐 남은건 이제 승리뿐 ( 부목자, 공동체 섬김 )
그 많았던 시련과 고난 ( 사별, 권고사직 )을 떨치고 일어서
세상으로 부딪혀 맞설뿐 (직장에서 10년 버티기 )
지금 이 순간 나만의 길 ( 나를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의 훈련의 때 )
그대가 날 버리고 저주하여도 ( 직장에서 인정 못받아도 )
내 마음 속 깊이 간직한 꿈 ( 목자, 초원지기, 새롭게 하소서 출연, 목회자 세미나 어벤져스 간증자)
신이여 허락하소서( 하나님 하게 해주실꺼쥬, 그러려면 큐티하며 매일을 잘 살아내기 )'
오늘 말씀에 요하난 한사람의 불순종으로 모두가 애굽으로 끌려간다.
애굽을 안전지대로 여기며 살아가지만
하나님 없는 거짓안전이며 죄책감없이 도망간 자리가 심판의 현장이 되게 하신다고 하신다. 더이상 내 계획과 판단이 옳다는 교만을 버리고 내 애굽이 아닌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는 인생이 되길 원합니다!
적용 및 기도
내년엔 계획없이 하나님 인도하심대로 살아보기 적용을 하며,
순종하는 사람의 선택은 공동체를 살리며
말씀 없이 안전한 곳은 없으니
오늘 하루 말씀 앞에서 내 고집과 욕심과 두려움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만 피난처로 삼기를 원하오니 인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