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205 바벨론 왕을 불러오리니 예레미야43:1~13
1 예레미야가 모든 백성에게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 곧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를 보내사 그들에게 이르신 이 모든 말씀을 말하기를 마치니 2 호사야의 아들 아사랴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오만한 자가 예레미야에게 말하기를 네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는 애굽에서 살려고 그리로 가지 말라고 너를 보내어 말하게 하지 아니하셨느니라 4 이에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 지휘관과 모든 백성이 유다 땅에 살라 하시는 여호와의 목소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7 애굽 땅에 들어가 다바네스에 이르렀으니 그들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함이러라 12 내가 애굽 신들의 신당들을 불지르리라 느부갓네살이 그들를 불사르며 그들을 사로잡을 것이요 목자가 그의 몸에 옷을 두름 같이 애굽 땅을 자기 몸에 두르고 평안히 그 곳을 떠날 것이며
나의 오만함으로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하고 있습니까? 옛 습성을 버리지 못하여 여전히 돌아가고 싶은 애굽은 어디입니까?
다른 사람에게는 대충 넘어갈 일을 나는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내 생각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데 그동안 별일 없이 지나간 것이 신기할 정도라고 생각할 때 나는 문제를 들춰내는 사람인가? 나도 조용히 모른채 하고 넘여가면 되는 일을 만들어서 나를 힘들게 하고 있는가 생각을 하면서 이 일이 다른 사람은 틀리고 나만 맞다고 하는 오만함인지 생각해봅니다. 많은 일들이 단순히 넘어갈 수 있은 일이 아닌 상황에서 뒷 수습을 해야하는 상황이 오다보니.... 대충하고 넘겨 놓은 사람에게 자동으로 불만이 올라오고 옆 부서와 협업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일을 나에게 떠 넘기는 것 같아 너희 일이라고 콕 집어 말을 합니다. 내 기준으로는 규정과 상식을 벗어난 일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땅히 질서에 순종해야 함에도 왜 이 일을 우리가 해야하지? 의문을 품을 때가 많으니 저는 요즘 자동적으로 불평과 불만의 애굽의 종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의 상황이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 여기를 떠나면 너는 칼과 기근으로 죽게 된다는 경고의 말을 들으면서도 내가 빠져날 곳만을 찾아 애굽으로 피하고 싶습니다. 마무리가 되지 않으면 결국 내가 하게 될 것인데 저는 모든 일을 내가 감당하고 떠 안는 것 같습니다. 너희 계선으로 온 문서이니 너희가 종합을 하라고 했지만, 막상 보고에 포함될 대상이 누락이 되면 안되는데 하는 불안이 올라오니 내가 힘이 들어도 기분좋게 할껄... 생각하며 부드럽게 넘어가지 못하는 나 자신을 보면서 여전히 내가 다듬어져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깨달게 됩니다. 주님. 저는 왜 이렇게 안될까요? 내 안에 불안과 강박으로 스스로를 힘들게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내가 확인하고 체크해야 한다는 저의 오만이 깨어지도록 주님 저를 붙들어 주세요. 주님의 목소리에 순종할 수 있도록 날마다 깨어 분별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구합니다. 오늘 중요한 토의 가운데 가만히 들어야 할 곳에서 말을 잘 듣고 방향을 잘 잡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불평과 불만이 올라 오는 옛습성이 깨어지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제 안에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손으로 만드시 모든 것 그리고 나를 돌보시며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다(시8:5)고 하시는데 저는 여전히 안되는 저에 대한 연민으로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잊어버리니 감사함보다 불평이 올라옵니다. 주님 저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내 입술에 감사가 먼저 나올 수 있도록 저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