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203 눌러앉아 살아야 할 땅 예레미야42:1~14
1 이에 모든 군대의 지휘관과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호시야의 아들 여사냐와 백성의 낮은 자로부터 높은 자까지 다 나아와 2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의 탄원을 듣고 이 남아 있는 모든 자를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해 주소서 당신이 보는 바와 같이 우리의 많은 사람 중에서 남은 적은 무리이니 3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보이시기를 원하나이다 10 너희가 이땅에 눌러 앉아 산다면 내가 너희를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너희를 심고 뽑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내린 재난에 대하여 뜻을 돌이킴이라 14 또 너희가 말하기를 아니라 우리는 전쟁도 보지 아니하며 나팔 소리도 들리지 아니하며 양식의 궁핍도 당하지 아니하는 애굽 땅으로 들어가 살리라 하면 잘못되리라
내가 눌러앉아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인가? 하나님의 뜻을 돌이키기 위해 나는 어떤 순종을 하고 있는가?
매일 매일의 스케쥴표에 빼곡히 해야할 일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해결되어 가는 과정 가운데 보람도 있었지만 어제는 하루 종일 부서를 다니며 현황을 체크하는 과정에서 전임자가 정리하지 않은 일들이 그대로 폭탄이 되어 있었다는 것을 현장에서 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신규 임용자에게 업무 인계도 할겸 함께 다니면서 인계를 하는 과정에서 선배로서 면목이 없고 문제 해결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면서 입에서는 탄식과 불만의 소리만 나왔습니다.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업무 스타일과 그러함에도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는 것이 화가 났습니다. 오늘 애굽으로 도망갈 준비를 하고 있는 군대 지휘관들과 남은 백성들이 예레미야에게 어떻게 해야할지를 묻습니다. 마음은 이미 애굽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으면서 형식적으로 묻는데 예레미야는 성실하게 하나님께 묻고 10일 후에 그 답을 가져오는데 저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새벽에 잠을 깨며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이기에 오늘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다시 묻고 가는 적용을 하고자 합니다. 내가 해야할 업무도 아닌 일로 이렇게 힘든 과정을 가는 것도 힘이 들고, 내가 해야할 업무도 줄줄이 쌓여 있으니 신입을 달래가며 업무에 적응할 시간을 주면 좋겠다는 말씀에도 적용될 방법을 함께 묻고 가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눌러 앉아 있어야 할 곳이 업무폭탄을 받으면서 내 몸을 해칠 정도의 스트레스를 감당하라고 하시는 것이 아니기에 오늘 눌러앉아 살라는 이 말씀을 저에게 어떻게 적용할지 가만 가만 묵상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를 구합니다. 주님. 저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지금의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제게 원하는시는 것이 무엇인지 분별이 되지 않습니다. 주님 도와 주시옵소서.
적용 : 하나님께 기도하고 공동체 물으며 동료들에게 상황을 이야기 하고 업무 분장을 요청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