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9.토요일.시편 59편 1-17절 그의 힘으로 말미암아 내가 주를 바라리이다
사람이 사는 것은 밥 힘으로 산다는 말이 있지만 인간이 단순히 밥 힘으로만 사는 존재는 아닙니다. 학벌, 지위, 외모, 돈의 힘을 의지하여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목숨이 경각에 달린 절체절명의 위기에서는 학벌도, 외모도, 돈도, 지위도, 타이틀도 전혀 힘이 되지 않습니다.
다윗은 한 밤중에 원수들이 자신을 체포하려고 집을 에워싸 들이닥치기 일보 직전인 상황에서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니 그의 힘으로 말미암아 내가 주를 바라리이다고 고백합니다. 인생의 위기에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힘으로 말미암아 주를 바라볼 수 있는지 THINK해 보기를 원합니다
주님 말씀하소서
듣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
[다윗의 믹담 시, 인도자를 따라 알다스헷에 맞춘 노래, 사울이 사람을 보내어 다윗을 죽이려고 그 집을 지킨 때에]
원수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다윗은 먼저 하나님께 자신이 처한 상황과 상황에서의 구원을 직고합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원수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일어나 치려는 자에게서 나를 높이소서 원수들이 일어나 치려는 상황이 중력의 법칙처럼 나를 짓누르고 바닥에 떨어뜨릴려는 순간에 자신을 하나님의 은혜로 높이시고 건져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마치 무중력 상태처럼 둥둥 떠 원수들의 손 닿지 않은 높은 곳에 있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구체적으로 악을 행하는 자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에게서 나를 구원해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들은 다우시의 생명을 해하려고 엎드려 기다리고 강한 자들이 모여 그를 치려 하였지만 다윗은 여호와께 이는 나의 잘못으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나의 죄로 말미암음도 아니라고 억울함을 호소하였습니다. 자신이 허물이 없으나 원수들이 달려와서 스스로 멸망시킬 준비를 하오니 주여 나를 도우시기 위하여 깨어 살펴 주소서하고 간구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고백하였습니까? 주님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오니 일어나 모든 나라들을 벌하소서
만군의 여호와라는 히브리어 체바오트 모든 군대의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군대들 천상의 군대와 지상의 모든 군대를 그 뜻대로 지휘하시고 통솔하시는 우주의 총사령관이시라는 고백입니다. 한마디로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요 만물의 주인이시라는 고백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만군의 주이시면서 동시에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합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만국 가운데서 택하셔서 구원의 언약을 맺으신 신실하신 언약의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다윗은 무슨 언약을 붙들었을까요? 기름부음 받은 자 메시아에 대한 언약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장차 오실 메시아의 예표로서 기름부어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언약을 붙들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를 치는 자는 사울로 대표되는 일개인이 아니라 기름부은 언약의 사람을 대적하는 모든 나라 모든 자였습니다. 다윗과 사울의 구도가 아닌 하나님과 세상 나라들 세상임금들, 하나님과 사탄권세의 대결구도가 되는 것입니다. 대주여 천지와 바다오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오 또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통하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하였는고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리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의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행 4:24~26)가 되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 싸움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주와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모든 나라들을 벌하시고 악을 행하는 모든 자들에게 은혜를 베풀지 말라고 간구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개처럼 울며
다윗은 악인들을 어떻게 하나님 앞에 고발하였습니까? 그들은 저물어 마을로 돌아와서 배회하는 들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며 홀로 고립되어 고원무립(孤援無立)이 먹잇감을 찾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입으로는 악을 토하며 그들의 입술에는 칼이 있어 “누가 들으리요?”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며 모든 나라들을 조롱하시리이다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이 그들의 모의를 비웃으신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니 그의 힘으로 말미암아 내가 주를 바라리이다고 고 고백합니다. 다윗이 있는 가옥은 안전가옥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누구나 담을 넘고 문과 창을 부수고 쳐들어올 수 있는 단독가옥에 사울의 딸 미갈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미갈은 자신의 처였지만 아버지 사울에게 자신을 배반하고 넘겨줄 가능성이 있는 믿을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불안한 상태였기에 다윗은 요새처럼 자신을 에워싸시고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을 전심으로 바라보고 의지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르며 나의 하나님이 그의 인자하심으로 나를 영접하심을 확신하고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절체불명의 고난이나 위기 닥치면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 아니라 당신들의 하나님처럼 멀리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이해할 수 없고 해결할 수 없는 고난과 위기에서도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나의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영접하여 주시기 위하여 나를 고난과 위기 한 복판에 있게 하신 것입니다. 고난은 만군의 하나님, 언약의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만나게 하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다윗은 나의 하나님께서 나의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내가 보게 하실 것이라고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면 나의 고난도 하나님의 고난이 되고 나의 원수도 하나님의 원수가 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싸움을 온전히 하나님의 싸움으로 맡겨드립니다.
주의 힘을 노래하며
그런데 다윗은 어떤 의외의 기도를 합니까? 그들을 죽이지 마옵소서라고 합니다. 그들을 완전히 멸망시키는 데 그의 소원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도 회개하고 구원받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멸망으로만 끝난다면 백성들을 곧 잊고 또다른 악인이 우후죽순으로 돋아날 것입니다. 다윗은 나의 하나님에서 이제는 우리 방패 되신 주여 주의 능력으로 그들을 흩으시고 낮추어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제 하나님과 다윗은 우리라는 운명공동체가 된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과 다윗에게는 백성이라는 우리 공동체가 생긴 것입니다. 우리가 되어 싸울 때 주의 능력이 나타나 원수들은 바람에 겨처럼 흩어지고 낮아질 것입니다. 흩어지고 낮아져야 할 구체적인 죄로 다윗은 그들의 입술의 말 곧 그들의 입의 죄를 고발합니다. 그들이 말하는 저주와 거짓말로 말미암아 그들이 그 교만한 중에서 사로잡히게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가 교만한 자입니다. 하나님을 부인할 때 인간은 저주와 거짓을 끊임없이 생성하는 저주공장 거짓말제조기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다윗은 주님은 그들의 저주와 거짓을 진노하심으로 소멸하시되 없어지기까지 소멸하사 하나님이 야곱 중에서 다스리심을 땅 끝까지 알게 하소서 셀라 하고 간구합니다. 교만한 자들은 하나님이 없다고 하나 하나님이 택하신 야곱 백성 중에서 여전히 다스리고 계심을 땅 끝 백성까지 알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들에게 저물어 마을에 돌아와서 들개처럼 울며 성으로 두루 다니게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들개같은 그들은 먹을 것을 찾아 유리하다가 배부름을 얻지 못하면 주림의 고통으로 밤을 새울 것이지만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겠다고 다짐합니다.
주의 힘이 들개같은 원수들이 미치지 못하도록 다윗을 둥둥 떠다니게 하심으로 다윗은 위기의 밤에도 잠을 편안히 자고 아침에 일어나 주의 인자하심 헤세드의 신실하신 언약의 사랑을 노래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이심이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결론적으로 다윗은 고백합니다. 나의 힘이시여 내가 주를 찬송하오리니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며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 다윗은 고립무원의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부마의 타이틀도 개선장군의 명성도 절세 미모의 아내도 돈도 집도 자신의 힘이 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힘이심을 깨달았습니다. 나의 힘의 원천이시고 생명의 원천이신 주님을 찬송하며 주님만이 나의 요새이심을 고백합니다. 주님은 미약한 자신을 긍휼히 여기시는 신실하신 언약의 하나님, 자신에게 허락하신 언약을 반드시 지키시는 사랑과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고백합니다.
지난 주 토요일 집에서 배변을 하였는데 변기에 피가 한가득하였습니다. 주일에도 피의 양이 줄기는 줄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피반◯반이었습니다. 저는 대장암이나 항문암이 아닐까 거기까지는 아니어도 악성치질이 아닐까 두려워했습니다. 평생 그렇게 많은 피가 몸에서 빠져나간 적이 없었기에 힘이 없었고 생기를 잃고 무력해졌습니다. 월요일날 오전 근무를 마치고 점심 식사 후 본점 인근에 있는 남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후 화장실에 들려 여전히 피가 나오면 바로 병원에 찾아갈 요량으로 일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저의 생명을 붙들어주시고 지켜주셨음을 알고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힘이라는 것을 깨닫자 말자 히마리가 하나도 없었는데 서서히 힘과 기력이 소생하기 시작하여 다음날은 예전의 활력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개딸 말티즈 똑순이가 삼일째 먹은 것을 토하여 어제 동물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니 3개월 전보다 암이 많이 진전이 되어 폐암이 위와 신장으로 전이되고 신장에도 영향을 미쳤는지 빈혈수치가 생명이 위독할 정도라는 판정이 나왔습니다. 똑순이를 안고 매일 기도하고 동네 용마산에 올라가 나무데크로 산책을 시키고 잔디운동장 트렉을 예수 이름 찬양을 부르며 같이 돌았는데 점점 좋아졌을 것이라는 기대가 무너지자 힘이 빠지고 더 이상 무엇을 해야하나하는 무력감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강아지를 위한 기도가 응답이 안되었다면 신천지에 빠진 아들 임지헌와 딸 임하영을 위한 기도도 응답이 안되어 자녀들이 더욱 이단의 미궁속으로 빠져들어간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들어 낙심 때문에 제대로 기도도 못하고 늦잠을 잤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 여전히 하나님은 나의 힘이시며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언약의 하나님이요 영적인 세계뿐 아니라 눈에 보이는 물질세계를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저의 싸움이 단순히 고원무립속에서 나홀로하는 분투가 아니라 저와 함께 우리가 되어 주셔서 자녀구원 가족구원 지체들의 구원 하다못해 암투병하는 똑순이의 생명구원을 위하여 싸워주심을 믿고 감사하고 찬송드립니다. 저의 장래도 사람이 어찌하지 못하고 오직 나의 힘되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주님의 인자하심으로 말아암아 선하게 인도될 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적용하기)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고난과 위기의 상황이 올 때 나의 힘이신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을 바라보고 주님의 말씀과 신실하신 사랑과 긍휼을 의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