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8.토요일. 사도행전 23장 25-35절 성령의 고발
'you needed me' 라는 팝송이 있습니다. 1절을 이렇게 시작됩니다.
"I cried a tear, you wiped it dry
I was confused, you cleared my mind
I sold my soul, you brought it back for me......"
우리 삶도 이렇게 갑자기 눈물이 터져 나와 울고 싶을 때가 있고 감당할 수 없는 혼란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나의 영혼이 팔려 세상에서 갈아진 것 같은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에 의해 고발당할 때가
그런 때입니다.
스가랴서 3장에는 불에서 꺼낸그슬린 나무같이 연약하고 더러워진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사단이 하나님의 법정에서 고발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우리가 연약하고 실수하고 죄 짓을 때 사단의
고발은 극에 달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유대인들이 고발하여 바울이 결국 총독 앞에 서게 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바울은 자신이 처할 수 있는 극한의 연약함까지 내몰려져 고발당하였지만
성령의 고발이 되어 왕들과 총독들 앞에서 복음의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이 성취됩니다.
어떻게 사탄의 고발이 성령의 고발로 바뀌어 복음의 증인되게 하는지 THINK 해 보기를 원합니다.
결박할 사유가 없음
또 천부장이 바울을 호송하여 총독에게 보낸 편지의 전말이 어떠하였습니까? 먼저 천부장 루시아는 총독 벨릭스 각하에게 문안하였습니다. 이 사람 바울에 대하여는 유대인들에게 잡혀 죽게 된 것을 로마 사람인 줄 들어 알고 군대를 거느리고 가서 구원하였다고 보고합니다.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알고자 하여 그들의 공회로 데리고 내려갔다가 고발하는 것이 그들의 율법 문제에 관한 것 뿐이요 한 가지도 죽이거나 결박할 사유가 없음을 발견하였다고 보고합니다. 그러나 이 사람을 해하려는 간계가 있다고 누가 내게 정보를 알려 주기에 총독에게 보내며 또 고발하는 사람들도 당신 앞에서 그에 대하여 말하라 하였다고 자초지종을 보고하였습니다.
이처럼 나에 대한 고발이 복음을 증거하기 위한 성령의 고발이 되기 위하여는 내 죄와 실수와 허물로 결박할 사유가 없어야 합니다. 도덕적 완전주의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숨기고 은폐한 죄, 내가 자기중심적으로 합리화한 실수와 허물이 없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부끄러운 죄와 실수 허물도 하나님 앞에서, 빛 가운데(공동체 안에서) 자복하고 회개하면 나에 대한 세상의 고발도 복음의 증거로 쓰임받는 성령의 고발이 됩니다.
명을 받은 대로
보병이 명을 받은 대로 밤에 바울을 데리고 안디바드리에 이르러 이튿날 기병으로 바울을 호송하게 하여 가이사랴에 있는 로마군 주둔지 영내로 들어갔습니다. 바울은 로마군인들이 자신을 구출하려 올 때까지 유대인 폭도들에 둘러싸여 맞았기 때문에 몸이 성한 데가 없었을 것입니다. 몸도 극도로 약해졌는데 그를 죽이기까지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겠다고 결의한 암살단의 테러 위협까지도 받고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에게는 이런 자는 살려두어서는 안된다는 정죄와 심판과 고발을 당한 처지였습니다. 바울을 일생에서 가장 연약하고 한계에 직면한 때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세상의 고발도 성령께서 허용하신 성령의 고발이 되었기에 바울은 보병과 기병의 호위를 교대로 받으며 마치 로마 황제가 행차하듯이 로마군 영내에 들어가게 됩니다. 최상급 호위와 최고 보안등급의 영내에서 신변을 완벽하게 보장받습니다. 이처럼 택자는 연약함과 허물과 죄악이 있어 세상에서 고발당할지라도 구속사의 증인으로 쓰시려는 성령의 고발이 되어 성령님께서 완전하게 호위하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십니다.
헤롯 궁에 그를 지키라
그들이 가이샤라에 들어가서 편지를 총독에게 드리고 바울을 그 앞에 세웠습니다. 총독이 편지를 읽고 바울더러 어느 영지 사람이냐고 물었습니다. ‘길리기아 사람’인 줄 알고 “너를 고발하는 사람들이 오거든 네 말을 들으리라”하고 헤롯 궁에 그를 지키라 명하였습니다.
바울은 죄수로 고발당하였기에 총독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 일은 “또 너희가 나를 인하여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마 10:18) 말씀의 성취입니다. 가장 연약하고 한계상황에 내몰릴 때 권세자 앞에서 서는 것은 얼마다 두렵고 떨리는 일이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강하고 온전할 때 총독와 임금들 앞에 세우시지 않으시고 가장 연약하고 부족하고 한계적일 때에 권세자 앞에 세우셔서 복음의 증인 삼으십니다. 이는 내가 약할 때 온전해 지는 복음의 영광,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비밀을 드러내기 위해서입니다. 사탄은 바울을 죽이려고 유대인들을 총동원하여 때리고 고발하고 없이하고자 하였지만 예수님이 바울을 복음의 증인으로 삼으셨기에 성령의 고발로 바꾸사 총독의 호의를 얻게 하시고 헤롯궁에서 보호관찰받도록 왕궁생활까지 허락하셨습니다.
이번 주 저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연발하였습니다. 월,화는 재택연수였고 수,목은 안식휴가였는데 월요일 온라인연수듣다가 퇴직연금 앱에 들어가 요즘 핫한 코리아 반도체 톱 10 ETF를 주문한다는 것이 코리아 톱 10 ETF를 주문하여서 그 날 이후 장이 폭락되어 현재까지 적지 않은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어제는 은행에서 제공한 공연 전시회 관람 포인트를 소진시키려고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하는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를 신청한다는 것이 용산 국립박물관에서 다음 주부터 열리는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를 온라인 예매하여 세종문화회관에 갔다가 용산 국립박물관까지 급하게 찾아 갔는데 전시회가 다음 주 금요일부터라고 해서 유물들만 둘러보고 왔습니다. 책 4권을 들고 다녔는데 그 와중에 시집 한 권을 잃어버려 다시 본점으로 가서 찾아보고 없자 세종문화회관 전시회 접수처까지 찾아갔는데 없어 집에 들어왔는데 거의 탈진이 되었습니다. 마음으로는 눈물이 나 울고 있었고 통제할 수 없는 혼란과 영혼을 팔아버린 듯한 탈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You need me”라는 노래를 반복적으로 들으면서 이처럼 실수덩어리고 허물과 죄가 많은 부족한 저를 하나님이 필요로 하신 다는 구절에 위로를 받았습니다. 정작 문제 많은 제가 하나님을 필요로 하고 하나님은 저 없이도 세상을 꾸려가실 수 있으시지만 구속사를 위하여 오히려 저의 연약함과 실수와 죄와 허물과 약점이 하나님께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들교회에 온 것도 5년이 차가는데 처음왔을 때 저는 불구덩이 속에 들어갔다 나온 숯검덩이처럼 전처와 장남의 연이은 소천, 그 사이에 있었던 둘째 아들과 막내딸 신천지에 들어간 사건으로 사단의 고발과 주변 사람들의 소리없는 고소를 한 몸에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처가 소천하던 토요일 날 새벽부터 선교단체 교회에 나가 새벽기도하고 큐티하고 뉴스도 컴퓨터로 보았지만 욥기 말씀 통독하고 캠퍼스에 나가 오후 3시까지 전도하다 집에 들어갔는데 일이 터져있었던 것입니다. 자녀 입시를 위하여 2년 철야 산 기도를 하는 동안 두 자녀가 신천지에 들어갔고, 그 후 가출했다 돌아온 큰아들을 1:1로 한 달 간 성경공부로 양육하고 큰아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신앙고백 한 이후에 큰 아들 소천 사건이 벌어진 것입니다. 오늘 말씀처럼 한 가지도 죽이거나 결박할 사유가 없음을 발견할 정도로 사명을 위해 헌신했지만 일방적인 사탄의 고발과 주변 사람들의 편견과 오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성령의 고발이 되어 그동안 습관처럼 굳어져 있던 관행적인 죄와 기복적인 세상가치관을 보고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이 모든 고난이 제 삶의 결론이라며 고난과 시험 당하는 지체들에게 나누어주는 약재료가 되었습니다. 제가 두 자녀가 신천지에 빠진지 10년째라는 한계 상황에 있지만, 원래는 장인 장모까지 4명이 신천지에 빠진 극한 시험과 고난에 있었던 것이 장인 장모가 회심하고 돌아와 감해진 것입니다. 저와 자녀들에게는 한계일지 몰라도 성령의 고발이 된 이 사건을 성령님께서 접수하실 때 오늘당장이라도 신천지에서 풀려날 것을 믿고 고백하고 감사 찬송드립니다. 자녀 고난과 저의 연약함과 부족함과 죄와 허물이 다 성령의 고발로 바꾸어 주님의 구속사를 전하는 약재료로 귀하게 쓰임받기를 간절히 소원하고 기도합니다.
적용하기) 제가 연약하여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 사단의 고발을 성령의 고발로 바꾸셔서 저와 자녀들과 가족들과 지체들의 구속사를 이루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