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030 생명보다 귀한 사명 사도행전20:13~24
13 우리는 앞서 배를 타고 앗소에서 바울을 태우려고 그리고 가니 이는 바울이 걸어서 가고자 하여 그렇게 정하여 준 것이라 17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18 오매 그들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여러분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여러분도 아는 바니 19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21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 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는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나는 지금 지름길로 가고 있습니까? 돌아서 가고 있습니까? 돌아 간다면 그곳이 사명지입니까? 내 욕심의 길입니까? 돌아서 가는 겸손한 환경이 최고의 복임이 인정이 됩니까?
2025년 30년 기념식을 하나님은 저에게 가장 큰 멍에로 지어주셨습니다. 그동안 한번고 경험하지 않았던 큰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업무의 역량을 키워주셨고 그로 인해 옆 동료는 진급의 기회를 주었습니다. 이제는 퇴직을 준비하며 조금씩 마무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할 때 하나님은 왜 나에게 이런 일들을 허락하셨을까? 생각하며 내가 적당히 흉내만 내며 인정을 받았던 삶을 돌아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다 이런 큰 일을 했으니 승진이 될거라는 기대를 심어주었는데 승진대상자를 놓고 공개된 백분위를 보고 스스로 마음을 접고 그동안 내가 열심은 있었지만 상급자의 눈높이 맞추지 못한 사람이었다는 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승진발표 일주일쯤 지나니 평정의 구조적인 문제가 들리기 시작하였고 내가 이정도 밖에 되지 못한 사람이라는 자괴감의 터널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조금씩 말씀이 들리면서 나의 야망으로 시작된 일들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댓가를 지불하게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니 이제는 야망보다 사명을 좇아가는 삶을 살아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며칠째 여기 저기에서 "이번에 너는 꼭 될 줄 알았는데...."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겉 모습만 좋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지금도 다른 사람보다 부지런히 업무를 챙기니 보고할 자료도 먼저 만들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나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오늘 바울은 지름길로 갈 수 있는 것을 마다하고 걸어서 돌아가는 길을 택하는데 걷는 그 땅을 밟으며 얼마나 많은 기도와 간구를 하고 걸어갔을지?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며 왔을지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에베소 장로들을 불러 다시 당부합니다. 바울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겸손과 눈물로 주를 섬기며 내가 달려갈 길은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늘 나의 야망과 욕심으로 남보다 앞서야 한다는 열등의식의 옥에서 저를 자유케 해주시고 이제는 돌아갈 사명지를 제게 주심에 감사합니다. 그러니 바쁜 업무의 옥에서 살려달라고 하는 대신 인정받지 못한 자리라 할지라도 주 예수께 받은 사명을 잘 감당하는 최고의 축복을 누리는 시간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21절) 말씀처럼 교만하고 다른 사람을 밟고 일어서려는 제 삶을 돌이켜 회개할 기회를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아직은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24절) 말씀의 고백이 되지 못하는 연약한 종이지만 지금 주어진 환경에서 돌아가는 시간이 하나님께서 제게 허락하신 최고의 세팅임을 알고 원망대신 감사를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큰 일은 작은 일부터 잘해야 한다는 가르침대로 오늘 하루 저에게 주어진 작은 일상을 성실하게 감당할 때 앞으로 주실 큰 일도 잘 감당할 줄 믿고 하루를 잘 살아가게 하옵소서. 언제나 줄 것만 있는 인생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 : 아쉬워 하는 전화를 받을 때 하나님께 허락하신 것으로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