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023 내 백성이 많음이라 사도행전18:1~11
1 그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2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4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 5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부터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 9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나는 함께할 공동체와 동역자가 있습니까?
"공동체에 묻는 것은 내 욕심으로 혼자 결정하지 않겠다는 신앙고백 입니다" "집사님은 공동체가 있으세요?" 학부모 기도모임에서 지금은 믿음의 멘토가 되신 권사님이 기도모임 첫 만남에게 제게 건넨 말이었습니다. 순간 저는 공동체가 무엇인지 그 의미를 알지 못했기에 셀 집사님들인지, 봉사 자리에서 만나는 집사님들을 말하는지 알아듣지 못하였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저의 진로와 결혼까지 모든 것을 내가 결정하고 그 길이 맞다고 생각하였기에 공동체(동역자)는 저에게 너무 생소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때 권사남께서 인생을 살면서 3명의 동역자(신앙의 멘토)가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고 5년의 시간을 보낸 후 서로 때를 밀어주는 공동체를 만났습니다. 목장에서 드러내고 싶지 않는 찌질한 나의 포장을 뜯어내고나니 그동안 감추고 살았던 척척척의 허물이 하나씩 벗겨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침 출근길 극동방송에서 찬양합창제 광고를 듣고 몇년 전의 감동이 올라와 바로 티켓 신청을 하고나서 30년 전 나를 인도하신 권사님께 연락을 드렸고, 어제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지나 저는 풋풋했던 아가씨에서 중후한 멋을 풍기는 중년이 되었고, 권사님은 여전한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앉았습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그 순간 우리가 기도하고 갈 방향을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내가 세상을 향해 달려갈 때는 보지 못했던 것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하였고 저에게는 곳곳에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와 같은 분들이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기에 내 힘과 열심으로 살아갔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저에게 많은 것을 준비하고 내가 알지 못했지만 그 길을 걸어가게 하셨습니다. 우리 싸움은 나의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닌 영적 세력과의 싸움이기에 반드시 나와 함께 할 동역자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깨달고 잠시 마음이 느슨해질 즈음 저를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조금만 편안하고 되었다하면 바로 세상으로 돌아갈 저에게 삼겹줄로 묶어주셔서 내가 잠시 방황하고 넘어지려 할 때 붙잡아줄 공동체가 있으니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고 두려워하지 말고 침묵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한다는 말씀이 오늘 나에게도 동일하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주님. 제 옆에 소중한 동역자를 붙여주셨음에도 제가 그것을 알지 못하고 내 생각과 욕심대로 내 의지대로 살았습니다. 기도의 자리를 지킨다고 하면서도 내 생각과 다르면 이 자리가 있어야 곳인지를 의심하고 판단하는 교만한 저입니다. 저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30년 전 어두운 그 밤 저를 따뜻한 집으로 인도하셨던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서 나라와 민족과 군대를 위해 기도하는 사명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주님 붙들어 주시옵소서. 암울하고 두려운 이때, 기도를 해도 응답이 없고 더 깜깜하다고 느낄 이때 제가 기도하고 갈 방향을 다시 보게 하시고 함께할 공동체를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모든 영광 주님께 올립니다. 저를 붙들어 주셔서 내 백성이 많다고 하신 그 말씀이 오늘 저에게도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 : 권사님과 기도제목을 나누며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11월 시작될 중보기도학교가 방해받지 않도록 기도로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