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깨어 근신할지라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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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3.07
살전 5:1~11
며칠 전에...병 문안을 갔습니다.
평소에는 건강하시던 분이었는데,
갑자기 몸에 이상이 생겨 검사를 받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 분의 병은 약 치료를 해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물론 더 검사를 해 봐야 확실해 지겠지만,
지금까지 나온 결과로는 적당한 운동과 음식 섭취등 그야말로 근신하는 생활을 하셔야 된답니다.
지금까지 예수님을 모르고,
어둠 가운데서 취하여 사신 분이었는데...
어느 날 홀연히,
별 염려나 걱정 없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때에,
건강을 훔쳐 가려는 도적으로,
주의 날이 임한 겁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가족들이 믿음이 있기 때문에,
이 일이 하나님의 노하심의 사건이 아니라,
불신이었던 그 분을 구원하시려는 사건인 것을 아시는 겁니다.
그래서 이 일이,
구원을 위해 꼭 있어야 될 일이었다고 고백을 하시는 겁니다.
저는 그 병원에서,
아무리 큰 고난이 홀연히, 도적 같이 와도 혼란스럽거나 낙심하지 않고,
구원해 주실 주님을 바라보며 근신하는 것이 큰 축복이라는 것을 다시 보았습니다.
우리도 저마다 주의 날이 임합니다.
인생은 피해 갈 수가 없습니다.
언제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임할지 모르지만 주의 날이 임합니다.
병으로, 실직으로, 입시실패로, 실연으로, 죽음으로,
주의 날이 홀연히 임합니다.
그러나,
깨어있는 자, 낮에 사는 자, 빛에 거하는 자에게는,
그 날이 도적 같이 와도 도적으로 여겨지지 않을 겁니다.
홀연히 와도 당황하거나 놀래지 않을 겁니다.
저 같은 자를 빛의 자녀로 여겨 주셔서,
적당한 고난을 주심으로,
이 땅이 평안하다, 안전하다...하지 않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근신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근신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면서도 내가 하나님의 백성이니,
먹여 주시고, 입혀주시겠지...하며 이 환경에 조금씩 길들여지고 있었는데,
다시금 근신하라고 깨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어려워진다 해도,
우리 가정의 거룩을 이루어가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흉배를 붙이고,
가족과 지체들의 구원을 위해, 구원의 투구를 써야 된다고 가르쳐 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