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십자가를 지고 계시다고요!?
작성자명 [김연경]
댓글 0
날짜 2006.03.07
자녀의 십자가를 지고 계시다고요!?<살전>5;1~11
어떤 분과 상담을 했는데
이 분은 자신은 자녀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파출부부터 시작하여 온갖 험한 일을 아니 해 본 일이 없이 감당하면서
심지어 기러기 부부가 되어 유학까지 보냈으며
지금도 자식을 위한 일이라면
희생과 헌신으로 십자가를 질 각오가 되어 있다는 이 집사님은
지금은 막내의 교육을 위해 상담을 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반문했습니다.
자녀들을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고요!!??
지금까지 집사님이 하신 일들은 세상 사람들도 다 하는 일인데요
나를 희생하고 헌신하여
자녀를 조기 유학 보내고 자녀 교육을 위해서는
무슨 일을 하든지 몸을 아끼지 않으신다는 그 교육열은요 세상 사람들도 다 같아요
수고하고 애쓰셨네요.
그러나 전 집사님이 그 일을 감당한 것을 가지고 십자가 지신 것으로 말씀하시는 데는
글쎄요? 동의할 수가 없네요.
십자가는요...
제가 잘은 모르지만
교회를 위해서 지시는 것입니다.
복음을 위해서 지시는 것입니다.
말씀 사역을 위해서 지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남겨 주신 그 십자가는요
그렇게 지는 것이 아닙니다.
공부도 복음을 위해서
진학, 진로, 직장, 사업, 장사, 결혼...심지어 집을 사고 차를 사는 것조차도
교회를 위하고 복음과 말씀 사역을 위해서 하는 것이 십자가를 지는 일입니다.
말씀을 중심으로 공부도, 진학, 진로문제에서 비롯하여
모든 일들을 성경적 가치관으로 하게 하기 위해 자녀를 양육하는 일이
바로 십자가를 지는 일입니다.
그 일은 하나도 하지 않으시고 오직 성적과 세속적인 일들에만 집착하여
헌신과 희생을 해 놓고 십자가를 지셨다는 말씀에는 동의를 해 드릴 수가 없네요.
<이레 공부방>에서 하는 사역이 바로
말씀을 중심으로 공부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자. 에 있기 때문에
이곳에 십자가가 있는 것입니다.
자녀를 유학 보냈는데 아이가 변하든가요?
자녀를 학원이나 과외를 시켰는데 아이가 변하든가요?
인격이 변하고 거룩함으로 구별된 삶을 살려고 하던가요?
아닌 거 잘 아시죠.
아이들은 지금 교회에 있어야 변합니다.
[말씀 안에서 복음의 소리를 듣고 있어야 변하는 것입니다.]
(속으로 그 동안 헛고생만 하셨군요. 집사님)
참으로 저도 저입니다.
상담하러 온 분에게 교육에 관한 상담만 하면 되지 내가 뭐 이런 말까지를
이렇게 속으로 생각하면서 할 말은 다 하고 접수하게 만들고 보냈습니다.
그리고 한마디 더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이를 <이레 공부방>에 맡기셨습니다.
그러면 전적으로 <이레 공부방>의 학습방향에 맡겨주시고
집사님은 아이의 영혼을 품에 않고 기도해 주세요.
아이에 대한 학습방법은 <이레 공부방>에서 책임을 질 것이니
이것저것 점검하려 들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아이에 대한 문제점, 아이가 고쳤으면 하는 문제,
아이에 대해 마음에 차지 않는 점 등
이걸 집에서 훈계로 해결하려 하지 마시고 저와 상의해 주세요.
그게 진정 맡기는 것입니다.
맡겼다고 하면서 집에서 근심하고 염려한다면 그건 맡긴 게 아니지요
그건 맡겨 놓고 집사님이 하려는 것 아닌가요?
같은 말이라도 집에서 하는 말은 잔소리로 듣지만
제가 아이들과 QT로 적용하여 전하면 진리의 말씀으로 듣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우리는 모든 것을 전적으로 주님께 맡긴다고 하면서
주님! 주님께서 이렇게 해 주세요 저게 마음에 드니 저렇게 해 주세요 합니다.
주님께 맡겼다고 하면서도 내가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교만이요
이 교만 때문에 염려하고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고백하며 회개하오니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아멘=
이것 때문에 십자가를 오해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위해
복음을 위해
말씀 사역을 위해 십자가를 진다면 자녀의 문제뿐만 아니라
내 문제도 해결됨을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십자가의 핵심은 이 말씀에 있음을 믿습니다.=아멘=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든지 자든지
주님과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