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의 원대로 주시다.
작성자명 [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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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3.06
봄 내음이 가득한 고향의 정치를 맛보고 어제 밤에 오라왔습니다.
광양에서 가족끼리 산장에 모여서 짠 오징어 및 닭구이를 먹고 고로쇠나무의 수액을 3말을 마셨습니다.
육체의 건강도 중요하고 영적인 강건함도 필요함을 느낍니다.
성령의 생수를 풍족하게 마심으로 내 속에 있는 찌꺼기들을 깨끗하게 씻었으면 합니다.
시원스럽게 흘러내리는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면서 우리들의 인생도 새봄을 맞이하여 힘차게
도약하기를 소망합니다.
따스한 봄바람처럼 형제, 자매님들이 아낌없이 베푸시는 사랑을 느끼면서 다시 한번 고향과 부모형제에 대한 감사를 전합니다.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졌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삽나이까>(9)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은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저희의 원대로 주시다.>(11)
예수님의 제자인 빌립이 한 말과 한 어린아이의 행동이 대비가 됩니다.
그 당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지금의 시대에는 어느 정도인지 비교가 되지 않지만 그래도 그 아이에게는 상당한 물건이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 적인 생각으로는 자신이나 배불리 먹고 살면 되겠지만 그래도 자신의 것을 드리는 어린아이의 결단의 모습을 보면서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많고 적느냐의 문제보다는 그것을 어떻게 사용해야할 지에 대한 바른 판단기준을 줍니다.
나누며 섬기는 것이 제자의 참된 도리임을 배우게 됩니다.
그 떡에 축사하고 나눠주시니 원하는 대로 주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가 주님의 뜻에 맞는 순종의 생활을 하면서 기도하면 분명히 필요를 채워주시리라고 믿습니다.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치 아니하였도다. >(시81:10~11))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게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저희가 가로되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33~35)
말씀을 대할 때 과거에는 그 말씀의 적용을 영적인 문제에 치중한 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은 분명하게 육적인 필요도 채워주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봅니다.
나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주님께 나아가면 나의 영, 육적인 목마름을 채워주실 것입니다.
내가 생활하면서 환경이나 사람들로 인하여 정체할 수 없는 이유가 나에게 선한 목자이신 주님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항상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으로 인하여 풍성한 삶을 누리게 하여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생수처럼 솟아나는 주님의 은혜가 나의 주변에 주님을 모르는 가족, 동료, 친구들에게 널리 전파되도록 풍성히 보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오직 내가 주님의 줄기에 붙어있어야만 뿌리를 통하여 공급되는 물로 많은 이들에게 달콤한 성령의 단비를 공급하여 줄 것입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54~55)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68)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 흘리심이 나의 삶속에 풍성하게 넘쳐나기를 기도합니다.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으로 인하여 내가 세상 속으로 더욱 깊이 빠져들어 가지 않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내가 뉘게로 가오리이까?’ 라는 베드로의 고백을 나의 고백으로 드립니다.
인생의 가장 고귀한 떡과 피를 날마다 마심으로 세상을 이겨나가게 될 것입니다.
가장 귀하신 생명의 양식을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