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8.9.토요일.사사기 20장 1-11절 공의를 위한 연합
주님 말씀하소서
듣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
로마인들은 레스 파블리카(res publica, 공법,공익이라는 뜻도 있음) 즉 공동체가 국가라는 개념을 창안해 낸 민족입니다. 공동체는 공통의 번영과 안전을 목표로 삼고 신의(신뢰와 약속)를 기반으로 커나갑니다. 그러나 사익(정욕과 욕심을 추구하는 이기심)을 도모하는 자들로 인하여 공동체는 파괴되고 약해집니다.
오늘 말씀에는 공동체가 등장합니다. 이스라엘 공동체는 하나님의 나라의 모형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씀이 왕노릇하고 백성들이 말씀대로 사는 나라입니다. 이 하나님 나라는 사람을 살리는 공동체이지만 말씀의 기준이 아니라 사람의 소견과 죄가 기준이 될 때 파괴될 수도 있는 모델 공동체입니다. 이 공동체가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인과 집단의 죄문제를 처리해 주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공동체는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했을까요? Think해 보기를 원합니다.
이스라엘의 회의 소집
레위인 한 사람이 첩을 두는 일탈이 계기가 되어 남편의 폭력과 첩의 바람, 가출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일어납니다. 깨어진 부부관계를 회복하여 첩을 데려오는 과정에서 베냐민 깡패들에게 동성애 관계를 거부하기 위해 대신 내 준 첩은 밤새 윤간을 당해 죽습니다. 남편은 아내의 시체를 수습하는 장사하는 대신에 시체를 열 두 토막 내어 이스라엘 12지파에게 보내 베냐민 깡패들의 만행을 고발하였습니다. 이에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가지와 길르앗 땅에서 나와서 그 회중이 일제히 미스바에서 여호와 앞에 모였습니다. 하나님 앞에 모였으면 먼저 말씀을 듣고 기도하여 하나님의 뜻을 묻고 인도하심을 구하여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온 백성의 어른 곧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어른들은 하나님 백성의 총회에 섰고 칼을 빼는 보병은 사십만 명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올라간 것을 베냐민 자손이 들었어도 베냐민 일족을 치기 위한 회합인 것을 알고 같이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이 악한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우리에게 말하라고 청문회을 엽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 사람에 물어 자기들이 가진 군사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였습니다.
기브아 사건의 보고
레위 사람 곧 죽임을 당한 여인의 남편이 자초지종을 이야기합니다. 내가 내 첩과 더불어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에 유숙하러 갔더니 기브아 사람들이 나를 치러 일어나서 밤에 내가 묵고 있던 집을 에워싸고 나를 죽이려 하고 내 첩을 욕보여 그를 죽게 한지라. 내가 네 첩의 시체를 거두어 쪼개서 이스라엘 기업의 온 땅에 보냈나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중에서 음행과 망령된 일을 행하였기 때문이라.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다 여기 있은즉 너희의 의견과 방책을 낼지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나눔이 이상하지 않습니까? 내가 레위인인데 첩을 두었다. 첩이 바람기가 있어 폭력을 썼더니 처갓집으로 도망갔다. 장인이란 분과 4일 밤낮을 고주망태가 되어 먹고 마시다 5일째 돌아오는 길에 깡패를 만났다. 동성애를 요구하는 깡패들에게 맞서 율법으로 꾸짖고 정정당당하게 맞서지 않고 내 한 목숨 살려고 깡패들에게 내 첩을 내주어 죽게 했다는 내용은 속 빼놓고 베냐민 깡패들이 무고한 나를 죽이려고 하고 내 첩을 욕보여 그를 죽게 했다고 베냐민 깡패들의 만행만 고발합니다. 시체를 쪼개 열두덩이 낸 것은 분명히 토막살인범이나 저지를 수 있는 시체 훼손 죄이건만 거기에 대하여는 전혀 죄의식조차 없고 자신과 첩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베냐민 깡패들의 음행과 망령된 일을 고발하기 위한 정당행위처럼 말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가 다 여기 있은즉 너희의 의견과 방책을 낼지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였지만 마치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안 계신 것처럼 너희가 다 여기 있으니 너희의 의견과 방책을 내보라고 요구합니다. 목장에서 나눔을 해도 자신의 죄고백부터 해야 하는데 시종일관 자신을 정당화 하고 남의 죄만 고발하는 태도와 같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였으면서도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임재하시고 함께 하시고 말씀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라는 자각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사는 코람 데오의 의식이 없으니 사람들만 보이고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끊임없이 자신을 포장하고 합리화하고 남을 깎아내리므로 자신은 세우려고 합니다.
목장하면서 저의 죄는 안 보이고 남의 죄만 보일 때가 있습니다. 제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사는 코람 데오의 자각과 깨우침이 부족한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자신을 높이고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 마땅함에도 하나님이 안보이고 사람만 보이니 끊임없이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깎아내리고 스스로를 높이고 방어하고 변호하기에 바쁜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징계 결의
모든 백성이 일제히 일어나 우리가 한 사람도 자기 장막으로 돌아가지 말며 한 사람도 자기 집으로 들어가지 말고 우리가 이제 기브아 사람에게 이렇게 행하리니 곧 제비를 뽑아서 그들을 치되 우리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백 명에 열 명, 천 명에 백 명, 만 명에 천 명을 뽑아 그 백성을 위하여 양식을 준비하고 그들에게 베냐민의 기브아로 가서 그 무리가 이스라엘 중에서 망령된 일을 행한 대로 징게하게 하리라하고 나섰습니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하나 같이 합십하여 그 성읍을 치려고 모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인 이 회합과 토의와 결의를 기뻐하셨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스라엘이 압도적인 군사적 우위에 불구하고 두 번이나 베냐민에게 패배하여 무려 4만명이나 죽임당하는 결과가 보여줍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정당한 이스라엘 공동체가 아닌 불의한 깡패집단을 옹호하는 베냐민의 손을 들어주신 것 같이 보여집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자기 죄를 울며 회개한 후 부르짖은 다음에는 베냐민을 심판하게 도와주셔서 베냐민 지파에 남자 600명만 남기까지 진멸하게 하셨습니다.
여기서 사람을 살리기 위한 공동체가 되기 위하여는 내가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고 심판하기 전에 먼저 내 죄를 보고 내가 먼저 하나님 앞에서 철저하게 눈물로 회개하고 자복해야 함을 알게 됩니다.
사람들이 보기에는 베냐민 깡패 집단의 악행을 고발한 레위인과 고발을 듣고 심판하러 모인 이스라엘은 의로와 보이고, 레위인을 동성강간하려다가 그 첩을 대신 집단윤간하여 과실치사케 한 베냐민깡패집단과 같은 혈족 고향사람이라도 그들을 옹호하는 베냐민 지파는 악해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보시기에는 똑같이 악하고 음란한 죄인일 뿐입니다. 죄가 표면화된 죄인들과 아직 표면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 죄의 성향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죄인들일 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먼저 내가 말씀대로 살지 못해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회개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하나님의 말씀이 왕노릇하는 삶을 살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가 가운데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회개해야 했습니다.
말씀이 들리는 사람은 어떤 사건 어떤 사람 앞에서도 자기 죄를 보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자기를 높이는 바리새인의 기도와 가슴을 치며 자기 죄를 회개하는 세리의 기도하는 모습을 보시고 세리와 세리의 기도가 하나님께 받으신바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연쇄간강토막살인범에게서도 자기 죄를 보고 애통하는 사람은 그런 범죄자일지라도 불쌍히 여기고 복음전할 마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사람이 도끼 만행범 고재봉이고 인육을 먹은 지존파 두목입니다. 자기 죄를 말씀 앞에서 먼저 보고 하나님앞에서 눈물로 회개하는 공동체가 온갖 죄와 연약함으로 병들고 상처난 영혼들을 살리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목장에서 저는 아내의 죄를 많이 고발합니다. 모범생 기질로 큐티를 40년째하고 새벽기도뿐 아니라 수요예배 주일예배를 드리고 열심히 목사님 설교를 듣고 여러지체들의 카톡방에 퍼 나르고 목사님저서를 7~8회독하고 소화해 가정예배 말씀을 전하는 등으로 복음을 전하는 저에 비해 아내는 정치적으로 편향되어 목사님 설교를 듣고 들이받기나 하고 현장예배를 안드리고 온라인예배만 드리며 데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단에 빠진 아들과 딸을 돌이키기 위하여 온 마음과 정성 다해 말씀과 온갖 것으로 섬기는 저에 비해 재혼한 아내는 딸과의 갈등을 못참아 결국 딸이 직장근처에 집을 구해 나갔기 때문에 그것도 저의 고발조건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먼저 믿고 먼저 예수님 만나고 먼저 제자가 되고 말씀을 많이 배운 죄가 아내보다 더 큰 죄인인 것을 알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아내가 영적인 질서를 무시하고 함부로 사는 것도 과거 선교단체에서 성령운동한답시고 영적인 질서를 거스리고 담임목사님을 대적하였던 제게 자기 죄를 보고 회개하라는 심판의 사건임을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이단에 빠진 아들과 딸의 죄가 사실은 병(갑상선기능항진증)고침을 받기 위하여 이단시비가 있는 교회에 치료 받으러 가고 치료집회에 찾아다니고 자신의 병과 전처의 우울증 병을 고치기 위하여 온갖 성령집회 말씀치유집회 예언하는 곳을 찾아다니며 몸을 고치기 위하여는 영혼까지 팔것처럼 타협했던 저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고발이요 징계임을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저번 목장에서 후배 부목자의 교만한 발언을 양육한다고 등짝 스매싱을 날려 큰 분란을 일으킨 것도 제가 자기 죄를 보지 못하고 남의 죄만 보는 교만한 죄인이었기에 일어난 분란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제가 어떤 사건 어떤 사건 어떤 문제 앞에서도 자신의 죄를 보는 것이 하나님을 높이고 저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수치와 고통을 당하신 예수님을 높여드리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자신의 죄와 허물과 연약함과 약점을 나누므로 내 약재료로 사람을 살리는 도구로 쓰임받기를 기도합니다.
적용하기) 말씀 앞에서 다른 사람의 죄를 떠올리기 보다 먼저 자기 죄를 보고 회개함으로 저의 찌질함을 약재료로 나누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