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8.2.토요일.사사기 16장 1-14절 유혹을 끊지 않는 삼손
주님 말씀하소서
듣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
시오노 나나미 로마인 이야기 읽으면서 자신들보다 지성적으로 뛰어났던 그리스인들과 육체적으로 강건했던 켈트족 게르만족을 제패한 그 힘의 근원이 궁금했습니다. 결국엔 합리성과 효율성의 힘을 믿는 법률중시의 가치관과 문약이 아닌 실질강건을 추구하는 정신의 힘이라는 결론에 이르렀고 실질강건의 인재를 양성하는 사관학교가 로마군단이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의 힘의 근원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그를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는지 알고자 하였습니다. 삼손의 가공할 힘의 비밀은 무엇인지 Think 해보기를 원합니다.
한 기생을 보고
삼손이 블레셋의 주요도시 가사에 가서 거기서 한 기생을 보고 그에게로 들어갔습니다.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블레셋의 한 창기에게 반해 기생집으로 들어가는 어처구니없는 면모를 보입니다. 가사 사람들에게 삼손이 왔다고 알려지니 그들이 곧 그를 에워싸고 밤새도록 성문에 매목하고 밤새도록 조용히 하며 새벽이 되거든 그를 죽이리라고 작전을 짰습니다. 그런데 삼손은 위기의식을 느꼈던지 밤새 뜬눈으로 누워있다가 한 밤중에 일어나 가공할 힘으로 성 문짝들을 떼어내고 두 문설주와 문빗장을 빼어 가지고 그것을 모두 어깨에 매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까지 갔습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고 갈보리산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삼손이 최후 죽음으로 블레셋 지도자들을 심판한 사건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을 예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삼손의 연약함인 안목의 정욕 육신의 정욕으로 말미암아 온 심판의 사건조차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예표하는 사건으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들릴라를 사랑하매
이 후에 삼손은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 이름하는 여인을 사랑하였습니다. 여태까지의 삼손의 블레셋 족속 딸과의 결혼은 정략적이었고 가사의 기생집에 들어간 것도 블레셋을 심판하고자 하는 전략적인 의도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들릴라의 경우만은 이 블레셋 여인을 진심으로 사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의 구원과 상관없이 사명을 잊어버리고 정욕과 쾌락에 굴복한 삼손의 연약함을 봅니다.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칠리 만무하지요. 블레셋 방백들이 그 여인에게로 올라가서 그에게 삼손을 꾀어서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 큰 힘이 생기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능히 그를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알아보라. 그리하면 우리가 각각 은 천백 개씩을 네게 주리라하며 뇌물로 들릴라를 포섭하였습니다. 들릴라가 돈만 밝혔다면 돈을 받고 삼손을 독살시키도록 사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들릴라도 삼손을 사랑하였기에 독살을 교사하지는 못하고 돈을 주어 그 큰 힘의 근원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그 힘을 무력하게 하여 결박하고 굴복하게 할 수 있는지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뇌물을 제공하였고 삼손도 좋아하지만 돈도 좋아하는 드릴라는 그 제안을 받아드립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좋아하는 감정과 함께 신뢰하고 믿고 의지한다는 의미도 포함합니다, 삼손은 하나님도 사랑하고 좋아하고 믿고 의지하였지만 어여쁜 들릴라도 사랑하고 좋아하고 믿고 의지하였습니다. 양다리를 걸친 것이지요. 그런데 그가 들릴라쪽에 걸친 다리는 언제든지 배신할지도 모르는 위태한 다리였습니다.
내게 말하라
들릴라는 삼손에게 자기, 자기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며 어떻게 하면 능히 자기를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그 비밀을 내게만 말해줘요하며 살갑게 꼬득입니다. 삼손은 그래도 나실인의 비밀을 함부로 누설할 수 없다는 양심의 찔림이 있었는지 만일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으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하고 거짓뿌렁이를 칩니다. 몰래 엿듣고 있던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은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을 여인에게로 가져왔고 드릴라가 그것으로 잠든 삼손을 결박하였습니다. 이미 사람을 방 안에 매복시켰으므로 삼손에게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하고 소리쳤습니다. 잠이 깬 삼손이 그 줄들을 끊기를 불탄 삼실을 끊음같이 하였고 그의 힘의 근원은 알아내지 못하였습니다. 들릴라는 삼손이 자기한테 거짓말한 것을 약점 삼아 달달 볶습니다. 보라, 당신이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청하건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이제는 내게 말하라.고 제촉합니다. 삼손이 그에게 만일 쓰지 아니한 새 밧줄로도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들과 같으리라고 능청맞게 거짓말을 반복합니다. 드릴라가 새 밧줄들을 가져다가 그것들로 술취해 잠든 그를 결박하고 그에게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고 소리쳤습니다. 이번에도 삼손이 팔 위의 줄 끊기를 실을 끊음같이 하였고 그 때에도 사람이 방 안에 매복하였습니다. 두 번이나 속임을 당하자 들릴라가 열이 바쳐 당신이 이 때까지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내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라고 바가기를 긁어댑니다. 이번에도 삼손은 그대가 만일 나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베틀의 날실에 섞어 짜면 되리라고 거짓말하였습니다. 들릴라가 바디로 그 머리털을 단단히 짜고 그에게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고 소리쳤습니다. 이번에도 삼손이 잠을 깨어 베틀의 바디와 날실을 다 빼내었습니다
거짓말을 할수록 삼손은 들릴라에게 약점을 잡히고 거짓말도 결국은 바닥을 드러내 진실에 근접하게 됩니다. 머리털을 깎으면 안된다는 나실인 서약이 머리털에 관련된 거짓말로 거의 내보일 듯 말 듯한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나중에는 들릴라에 대한 사랑과 진심을 입증하라는 강요에 시달리다 자신의 힘의 근원인 나실인 서원까지 토설하고 맙니다.
나실인이라는 정체성이 삼손의 힘의 근원이었습니다. 자신이 하나님께 구별된 사람이라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이 있을 때는 하나님께서 그를 떠나지 않으시고 그가 어떤 허물과 실수를 반복해도 그의 허물을 감싸시고 오히려 그의 약점을 통해 하나님의 크신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은혜 주셨습니다. 그런데 삼손은 자신이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위하여 구별된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감추고 사사가 아닌 것처럼 사사로 쓰임받는 사사입니다. 매에는 장사가 없다는 속담처럼 들릴라라는 강력한 유혹의 공격이 치열해 질수록 사사로서의 숨은 정체성이 흔들리기 시작하였고 마침내 사랑을 얻기위하여 정체성을 파는 거래를 하였던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비단 삼손의 경우만은 아닐 것입니다. 청춘과 쾌락과 세상을 얻기 위하여 자신의 영혼을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에게 팔아버린 파우스트 우화는 우리들의 삶 속에 여전히 반복되어지고 있습니다.
나의 힘의 근원은 하나님의 자녀요 예수 그리스도의 거듭난 신부라는 정체성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안목의 정욕과 육신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거리들을 끊지 못해 부러워하고 동경하고 추구하는 마음이 신자로서의 저의 정체성을 약화시키고 세상 들릴라의 결정적인 유혹 앞에서 저의 정체성을 팔아버리고 쾌락과 정욕과 욕심을 살 수 있는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제 스스로는 안목의 정욕과 육신의 정욕과 이 세상 자랑을 끊어낼 수 없기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위에서 저를 위하여 저의 죄 대신에 죽으신 것을 믿고 고백합니다. 제가 날마다 말씀 앞에서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 세상 자랑을 십자가에 못박고 자기 부인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십자가에서 죽은 적용의 삶을 잘 살기를 기도합니다
적용하기) 길거리에서 회사에서 일상에서 안목의 정욕과 육신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향하는 마음을 부인하여 죽이고 말씀을 적용하므로 피하는 삶을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