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은 속으로 예뻐하라는데
작성자명 [안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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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9.01
열왕기상1장1~10
1~다윗 왕이 나이 많아 늙으니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아니한지라
5~그 때에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높여서 이르기를 내가 왕이 되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기병과 호위병 오십 명을 준비하니
6~그는 압살롬 다음에 태어난 자요 용모가 심히 준수한 자라 그의 아버지가 네가 어찌하여 그리 하였느냐고 하는 말로 한 번도 그를 섭섭하게 한 일이 없었더라
화무 십일홍이라 합니다
아무리 붉고 예쁜 꽃이라 해도 십일 뿐이라는 말인듯 합니다
양치기 목자에서 기름부음을 받아 사울의 죽임을 피해 여기 저기 도망을 다니고 전쟁의 왕이라는 호칭이 붙을 만큼 전쟁속에 살았던 다윗이 늙어 이불속에서도 추위를 느끼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어머니나 할머니들께서 무릎에 바람이 들어온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그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뜻을 몰랐는데 요즘 뼈속에 냉기가 들어오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이것이 말씀하신 바람이 들어온다는 소리구나 합니다
그래도 다윗 정도의 삶이라면 잘 살았던 인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하나님앞에 밧세바의 사건으로 죄를 짓기도 했고 자식들간의 불화도 있었고 압살롬의 반역에 쫓겨다닌 적도 있었습니다
초년고생은 돈을 주고도 한다는 말처럼 초년에는 고생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자신이 원하는 아들을 왕위에 앉히고 예루살렘 성전을 지을수 있는 물질까지 준비를 다 해놓는 말년을 보냈고 영원토록 내려갈 성경에 주옥같은 시편 말씀을 올려 수 많은 생명을 살렸으니까 말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는 넷째 아들인 아도니야의 반란은 갑자기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있을 수 밖에 없었던 사건임을 알게 하십니다
자식은 속으로 예뻐하라고 했는데 한번도 아들이 섭섭하게 들을만한 말을 한 적이 없었다는
것은 스스로 자기를 높이려는 아들의 교만을 알지 못했고 아버지의 권위는 보여 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물려줄 물질도 없고 가문의 명예도 없는 우리 인생이지만 이 다음 아이들에게 진정 무엇을
물려 주어야 할까를 묵상해 봅니다
물론 눈에 보이는 재산을 물려주면 당장은 좋은 부모 덕이 되는 부모가 되겠지요
그러나 부모에 대항하는 자식들이 남들에게 잘한다는 보장은 없을것 같습니다
결국은 망치는 인생으로 끝을 맺을것 같습니다
내가 물려줄 것이 없어서 내 말막음로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인간 본성을 찾아서
물려 주는 것 만이 최고의 유산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나의 자녀들이 아도니야를 따르는 자들이 되지 말고 다윗을 따르는 용사들편에 서는 자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 묻자와의 인생을 잘 살아가며 누구와 함께 하는 삶이 복이 되는 삶인줄인을 잘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구하는 자녀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줄것만 있는 나눌것만 있는 인생이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