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연습, 존중하는 연습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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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8.31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은 하지만,
눈앞에 보이는 사람 하나 용납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한다는 말은 곧잘 한다.
보이지도 않는 하나님을 향해
사랑한다고 큰소리로 부르짖으며
온갖 아름다운 말을 구사해가며 시를 읊기도 한다.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굳이 존 비비어의 책 < 존중 >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우린 그것이 곧 존중임을 잘 안다.
예수님이 그러하셨듯,
사람을 존중하는 것,
외모와 상관없이, 내 기분과 감정에 얽매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것,
죄지은 사람, 죄 많은 사람, 허물 많은 인간들을
정죄하지 않고 심판하지 않고 용납해주는 것,
그게 곧 사랑아닐까.
그게 곧 존중아닐까.
존중을 말할 때마다 사무엘상 말씀이 생각난다.
나를 존중하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사무엘상 2:30)
하나님이 사무엘에게 하신 말씀이다.
오늘 시편 91편 1-16절을 묵상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주시는 복이 열거되어 있다.
올무와 전염병에서 건져주시고,
공포와 화살과 재앙을 피하게 하실 것이며,
넘어지지 않고 엎드러지지 않게 지켜주실 것을 약속하신다.
천사들을 보내어 화가 미치지 못하게 보호해주실 것이며,
우리를 건지시고 높이시며 영화롭게 장수하게 하실 것을 약속해주신다.
참 귀한 복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자가 받는 복이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
말씀을 무시하고 멸시하는 사람은 언감생심 생각도 못할 복이다.
그래서 오늘도 연습한다.
사랑하는 연습, 존중하는 연습..
내몸에 익숙하지 못하고 서투르지만,
그래도 또 연습을 한다.
첫술에 배부른 사람이 어딨으랴.
오늘도 잘 되지 않지만,
그래도 또 연습한다, 훈련을 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형제를 사랑하지 못하므로 내몸뚱아리가 장애물이 되어선 안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또 아버지를 부르며, 성령님에게 의존하는
8월의 마지막 날 아침이다..